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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사우나에서 건강 장수의 비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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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욕탕 사우나를 참 좋아합니다. 찜질방의 그것들 보다는 한증막의 뜨거운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스물스물 나오는 땀방울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죠. 물론 운동으로 흘린 땀보다는 효과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목욕 후 개운함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아주 상쾌하죠. 집에와서는 제가 좋아하는 시원하고 진한 보리차 한잔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습니다. 장마철이긴 해도 후덥지근 할때가 많아서 사람들은 많이 없더군요. 그래서 더 여유롭게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옷을 벗고 간단히 샤워 후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할아버지 두분이 웃으면서 대화를 하고 계시더군요. 당연히 저는 친구사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먼저 나간 후에야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게 다정하게 말을 거시더군요.


할아버지 : 자네는 올해 몇살인가?

유쾌한상상 : 저도 나이가 좀 됩니다. ^^;;; ○○ 살입니다.

할아버지 : 그럼 지금부터 건강관리를 잘해야겠구먼. 난 82살이야.

유쾌한상상 : 나이보다 아주 정정해 보이십니다.

할아버지 : 건강하려면 말야, 술 조금 먹고, 담배 안피우고, 여자 안밝히고, 
             밤새는 일 하지 말고,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아주 건강해 질수 있다네.
             나는 타고난 체질도 조금 건강한 편이지. 허허허~

유쾌한상상 : 네, 맞습니다.

할아버지 : 그런데 마음이 불안하면 건강해 질 수가 없어.  항상 욕심이 문제지. 
             욕심을 버려야 건강해 질 수 있어. 그게 제일 중요해.

영국 91세 할아버지. 각종 보디빌딩 대회 수차례 입상경력. 턱걸이를 61번이나 하신다고;;;

저는 할아버지 충고에 100%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짧은 대화를 하면서 할아버지의 모습을 살짝~살짝~ 확인(?)해보니 연세보다 몸에 근육이 조금 있으시더군요. 나이가들면 가슴이나 배 부위는 탄력이 없어서 늘어지고 건조해보이는데 6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건강해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말씀에 힘과 자신감이 느껴져서 보기가 좋더군요. 

절주와 금연, 적절한 금욕 그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무병 장수의 비법이라는데...사실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건강 장수의 비법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어렵다며 실천을 못할뿐이죠. 그런데 실상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안아프기 때문에 굳이 저런 일을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죠. 내일이라도 병원에서 '당뇨'라는 진단을 받아보세요. 적어도 절주, 금연, 금욕은 당장 실천하실 겁니다. 추가로 매일 운동도 하실 것이고요.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입니다. 조금만 소홀하면 합병증이 생겨서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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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의 핵심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일


문제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입니다. 금연, 절주, 금욕에 비하면 저건 정말 어려운 일 중에 하나입니다. 자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어떻게 하면 마음을 편하게 갖을 수 있을까. 제가 볼때 우리 한국인들은 마치 자신이 천년 만년이라도 살 것 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며 살거나, 삶을 즐기지 못하고 평생 일만 하다가 병들거나 사고로 생을 마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하는 외국의 할아버지들 처럼 마음 편하게 지내는 경우가 아주 드뭅니다. 몇일 전 인터넷 신문에서 노년에도 마음편히 쉴수가 없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취업을 못했거나 결혼을 못한 자식들 걱정때문에,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손주들 걱정때문에, 남아있는 빚걱정때문에, 점점 몸이 약해지는 자신의 건강 걱정때문에....하루도 마음이 편하지 않지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 늙어 죽을때 까지는 우리 모두는 저런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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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인 안정은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면 미래가 불안하지 않아야 하며 그것은 국가의 '복지정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복지에 대한 부분을 깊게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만 복지정책이 잘되어있는 나라는 취업, 의료비, 교육비, 노후생활비 보장이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물론 세금을 많이 냅니다. 그러나 정부가 그것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운영하다보니 생산성이 높아지고, 돈이 잘 돌아서 사회 전체에 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퍼주기 논란'이나 그런 논란을 부추기는 언론과 정치인도 찾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복지가 발달된 나라는 OECD GDP(1인당 국민소득) 순위에서도 한국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스위스, 덴마크,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등이 대표이고, 행복지수 또한 높은 국가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실은 어떻습니까? 자기 낸 세금으로 자기 아이들 밥을 먹이자는 것도 '포퓰리즘'으로 매도 하지 않습니까? 대학등록금도 OECD 국가 중에서 두번째로 높아서 고통스러워 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고, 시급하지 않은 토목공사에만 매년 혈세 수천억을 쏟아 붓고 있으니  정말 아이러니하고 우스운 일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마음 편하게 인생을 즐기는 것은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을 실현시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우리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고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행복추구권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결국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법은 '행복해지는 비법'과 같은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생명 연장의 꿈은 매년 실현되고 있지만, 오래사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마음을 편하게 갖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건강하게 장수할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100세까지 웃으면서 살 자신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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