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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박정희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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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마이클럽'이라는 곳에서 필명이 '캡사이신'(본명 송강희)라는 40대 주부님이 올린 글입니다. 그 당시 이 시리즈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마이클럽이란 사이트도 많이 알려지고, 정치에 관심없던 여자분들도 한번정도는 읽어봤을 만큼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스크랩했다가 이제 오픈하는 이유는 요즘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기억의 정치'라는 코너를 마련했기에 저도 따라서 이 글을 오픈해 봅니다. 제가 마음 내킬때 조금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중적인 화법으로 상당히 흥미있게 작성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물로서 처음부터 보시려면 '관심이애국' 카테고리 아래 '박정희' 카테고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오늘은 꾸질꾸질한 아줌마 아빠 이야기 하지 말고
우리 돈 이야기 하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돈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을 좀 전환해볼라고.

아줌마 아빠가 전두환이나 노태우같이 돈을 빼돌리지는 않았다는 둥
흰소리 지껄이는 넘들이 많아서
신문 몇개 뒤져봤어.

스위스은행에 어마어마한 돈을 빼돌렸다는 얘기도 있고 그러는데
아줌마도 알다시피 내가 민간인이잖아.
국내 은행도 못뒤지는 내가 멀리 스위스 은행까지 뒤져볼 능력은 안되고

사실 맘같아서는 그거 뒤져보고 싶은데
내가 그럴 능력있으면 여기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 같은데 글 쓰고 있겠어?
바로 아줌마 체포하러 갔지.

전두환이나 노태우가 여기저기 삥 뜯어서 5000억이니 8000억이니
그런 소리 듣는데
아줌마 아빠는 그런 짜실한거 안했대
코묻은 돈 몇푼 받는게 아니고
그냥 통으로 접수해버렸어

아줌마 아빠 스케일은 진짜 범국가적 범 세계적이야.
어쩜 범 우주적일지도 몰라.

아줌마 아빠가 쿠데타 한 다음 해 그러니까 1962년에
당시 삼화고무 사장이었던 김지태라는 사람한테
부산일보, 문화방송, 부산문화방송을 빼앗아 오일륙장학회라는 예쁜 이름의 재단을 설립했대.
뺏는 다고는 안하고 국가헌납이라고 말했어.
아줌마 아빠가 국가야?
하긴 헌법보다 위에 있는데 아줌마 아빠가 국가 그 자체였다고도 할 수 있지.
이름을 뭐라고 붙인들 무슨 상관이겠어?

어쨌든 신문사, 방송국, 지방 방송국 세개를 홀라당 먹어버린거야.
이런 이야기 들어나 봤어?
전두환이나 노태우 그리고 아줌마가 같이 놀고 있는 딴나라 아저씨들 차떼기는 애들 장난 수준이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지?
아줌마 아빠가 그렇게 스케일 크게 놀았는데
다른 돈 안가져갔을거라고?
어떤 사람은 아줌마 아빠가 평생 대통령 할거라고 생각하고
나라 전체가 자기건데 따로 빼돌릴 이유가 뭐가 있겠냐고도 말해.
하지만 난 아니라고 봐
근데 내가 민간인이어서 그걸 캐볼수가 없는게 넘 안타까워.
누가 이걸 좀 해줬으면 좋겠어.
누구 없나?

근데 전두환이 아줌마 아빠를 따라 배워서 쿠데타를 하잖아.
그 아자씨가 아줌마 아빠하고 똑같은 짓을 해.
오일륙장학회가 소유하고 있던 문화방송 주식 100% 가운데 70%를 뺏어서 방송문화진흥회를 만들어.
아줌마 아깝겠다.
그래도 그것만 뺏기고 나머지는 아직도 다 아줌마가 갖고 있는거 다 아니까 넘 억울한척 하지마.
그 이름도 거룩한 박정희의 ‘정’ 육영수의 ‘수’를 따서 정수장학회라고…
그 재단이 부산일보 주식 100%를 갖고 있더구만....

아줌마가 그거 아줌마 거 아니라고 1988년에 해명했대며.
순수한 장학 사업만 한다고.
근데 1995년에 아줌마가 거기 이사장으로 앉았대며?
아줌마 월급 두군데서나 받는다고 사람들이 욕해
국회의원 세비, 그리고 정수장학회 이사장 월급.

아줌마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까
김지태라는 아저씨 가족들한테 그 돈 돌려줘.
아줌마는 애도 없고 먹여살려야 할 가족도 없잖아.
그리고 중요한건 그 돈이 아줌마 것이 아니잖아.
날마다 새로 갈아입고 나오는 옷 어디서 협찬받는 것도 아닐테고
돈 많이 필요해보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러는게 아니지.

아줌마 엄마가 적금들고 계묻어서 모은 돈도 아니고
아빠가 도둑질해서 모아준 재산이잖아.
몰랐으면 모르지만
알았으면 돌려줘야지
그지?

시간이 좀 나면 아줌마 재산 좀 열심히 알아볼 생각이야.
내가 민간인이어서 별 소득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라위해 이 한몸 바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볼라고.
오늘 이 글을 쓰는건
빨리 아줌마가 그 돈을 김지태라는 사람 가족들한테 돌려줘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야.
빨리줘.
알았지?
빨리.

 

캡사이신/마이클럽

 

수석 졸업하는 박정희 생도 신경군관학교 2기생 예과 졸업식에서 박정희는 우등상을 받고 부상으로 부의 황제 명의의 금시계를 하사받았다. 대열 앞에서 생도 대표로 인사하는 사람이 박정희다. 졸업식장에서 재학생의 송사에 답하는 졸업생 답사를 낭독했는데, 그 답사 내용 중에는 "대동아 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휼륭하게 죽겠습니다."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滿洲日報 19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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