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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박정희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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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마이클럽'이라는 곳에서 필명이 '캡사이신'(본명 송강희)라는 40대 주부님이 올린 글입니다. 
그 당시 이 시리즈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마이클럽이란 사이트도 많이 알려지고, 정치에 관심없던 여자분들도 한번정도는 읽어봤을 만큼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스크랩했다가 이제 오픈하는 이유는 요즘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기억의 정치'라는 코너를 마련했기에 저도 따라서 이 글을 오픈해 봅니다. 제가 마음 내킬때 조금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중적인 화법으로 상당히 흥미있게 작성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물로서 처음부터 보시려면 '관심이애국' 카테고리 아래 '박정희' 카테고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이왕 일본 이야기 나온 김에 그 이야기 좀 하자.


만주군관학교⇒일본육사⇒관동군
아줌마 아빠가 일본인으로서 열심히 적을 두었던 곳들이야.
아줌마 아빠 23살부터 28살까지 5년동안이야.
별로 긴 기간은 아니지.
근데 아줌마 아빠는 하나를 하면 완벽하게 하나봐
몸과 마음을 바쳐서.
그냥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 아닌거지.
훌륭한 품성이야.
아줌마 아빠는 이 기간동안 몸과 마음을 환골 탈퇴하여 일본인 일본군인이 되어 정서체계와 사고방식 등 완벽한 일본놈이 되버린거야.
그걸 어떻게 아냐고?
아줌마 아빠가 대통령되서 그걸 몸으로 다 보여줘.
오늘은 나도 바쁘니까
아줌마 아빠 취미생활에 관한 것만 몇개 이야기할게

아줌마 아빠가 쿠데타 한 뒤로도 주일 대사관을 통하여 입수한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관람하고 일본 검도를 즐기는 것이 취미였대.
그런거야 개인적인 사생활이니까 뭐라고 할거 없지.
근데 그것만 한게 아니고 당시 [조선일보] 주필 선우휘라는 넘이 있는데 그넘하고 청와대에서 술을 마시며 일본천황의 교육칙어를 누가누가 안틀리고 잘 외우나 시합도 했대.
앗! 아줌마 좋아하는 신문 나왔다.
근데 아줌마 아빠 무슨 컴플렉스 있어?
머리 디게 나빴나봐.
하긴 만주 군관학교 가기 전에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거의 꼴등이었다는얘기도 있는걸 보면
공부못한 애들 컴플렉스 있었나봐.
만주군관학교에서는 국어나 산수 이런거 안배우고 검술 뭐 이런과목이 많아서 1등했다는 사람들이 있거든.
사람들도 참.
별걸다 시비걸지?
모처럼 1등 했구만. 그런것까지 시비를 걸 일이야?
그건 그렇고
교육칙어 외운건 좀 그렇다.
연엔 이름 대기, CF노래 외우기, 끝말잇기, 쿵쿵따, 369도 있는데 취미도 괴상해
일본천황의 교육칙어 외우기 시합을 하다니.

그리고 이건 신문에 나온건데(중앙일보야-앗! 아줌마 좋아하는 신문 또 나왔다^^)
강창성 아저씨라고 옛날 보안사령관 하는 사람이 그러는데 아줌마 아빠가 71년에 계엄을 선포한 때였는데 집무실에서 아줌마 아빠를 봤대.
글쎄 아줌마 아빠가 일본군 장교 복장을 하고 있더래.
가죽장화에 점퍼차림인데 말채찍을 들고 있었다는거야..

아줌마 아빠 무슨 포르노 찍어?
채찍까지 들고 대통령 집무실에서 무슨 짓이야?
근데 아줌마 아빠가 이 옷을 되게 좋아했대.
만주군 장교할 때 일본군 말달리던 시절 생각나면 그 옷을 자주 입었대.
정신병자 같아.
아줌마 아빠 죽어버렸기 망정이지 이런 일까지 다 까발려진줄 알면 먼우세야.
어쨌든 아줌마 아빠는 그 옷입고 있을때 기분 되게 좋아보였다고 그러더라.
만주벌판 말달리던(독립군들이 말달릴때 그 뒤에 칼들고 말달리던) 그 시절을 그리워했는지 아줌마 아빠 성적 취향이 이상했는지 그건 아무도 모르니까 그 이야긴 안할라구 하는데…..
근데 자꾸 그 생각이 나
아줌마 한테만 하는 말인데 아줌마 아빠 진짜 SM포르노를 좋아했을지도 몰라.
일본군 시절을 그리워했다는게 나을까 성적취향이 특이했다고 하는게 나을까?
어떤게 아줌마 아빠한테 누가 덜 되는걸까?
난 포르노에 한표 던지는데
아줌마는 참 괴롭겠다.
둘다 참 선택하기 힘든거잖아?
어쨌든 그건 그렇고

아줌마 아빠의 일본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 3문 3답을 했어.
사람들 진짜 할일없지?
기억력도 좋지?
끈질기지?
아줌마 진짜 지겨울거 같아.
그래도 재미로 한번 들어봐
우리같이 아부지가 대통령도 아니고 야당대표같은건 죽었다 깨나도 못하고 물려받은 재산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재미도 없으면 어쩌겠어?
걍 심심풀이로 부담없이 들어봐.
1.아줌마 아빠가 5.16후 우방 각국에 친선사절을 보냈는데 제일 먼저 보낸 곳은?
답 : 일본
2. 아줌마 아빠가 대통령되어서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는?
답 : 일본
3. 아줌마 아빠가 최초로 대외정책을 밝힌 기자회견의 주제는?
답 : 한·일 교섭의 재개.


아줌마 아빠가 일본 방문을 해서 동경의 요정에 갔었대
요정에 갔다고 흉보려고 그러는거 아냐.
거기서 이런 말을 했다는 얘기 할라고 보니까 요정 이야기까지 나오네?
미안해.
그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잊어버리고
아줌마 아빠가 일본인들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 해줬대
“.... 나는 정치도, 경제도, 모르는 군인이지만 명치유신 당시 일본의 근대화에 앞장섰던 지사들의, 나라를 위한 정열만큼은 잘 알고 있다. 그들 지사와 같은 기분으로 해볼 생각이다.....”
통역도 없이 완벽하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했대.
아줌마도 생각해봐
우리가 과테말라나 어디 케냐나 이런 나라 식민지로 부려먹으면서 다른 나라들이 놀랠만큼 악랄하게 식민통치를 했는데 나중에 그나라 해방되고도 한참 후에 새로 된 대통령 된 넘이 우리 나라 말로 “난 아무 것도 몰라요. 한국 위인들 따라 배울래요” 그렇게 말해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놀래겠어?
일본넘들 놀랠만 해
일본넘들 우리나라 식민지 착취한걸 보면서 영국이나 다른 제국주의들이 진짜 혀를 내둘렀대
국민성 더럽고 미개하다고 세뇌시킬려고 화장실검사까지 군인들이 돌아가면서 한 나라는 일본밖에 없대.
진짜 그랬어.
일본놈들이 우리나라 시골 화장실 돌아다니면서 이러니까 니네가 미개하고 야만인이라고 그랬대.

그리고 아줌마 아빠가 1963년에 울나라 5대 대통령 된건 알지?
61년 쿠데타하고 그동안 뭐했냐고?
그동안 군정을 한거야.
저번에 말했잖아.
국가 재건위원횐지 뭔지 했다구
모양은 갖춰야 되니까 63년에 대통령을 해.
이 선거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해줄게
노무현 대통령 되는거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재밌는 이야기야.
오늘은 아줌마 아빠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 하니까 주제를 벗어나지 말자.
1963년 12월 17일에 아줌마 아빠 대통령 취임식에 일본의 자민당 부총재가 참석해.
그 아자씨가 기자회견에서 말했대.
[....박정희 대통령과는 부자 사이 같은 관계로서 아들의 경축일을 보러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겁다..]라고 하였다.
아줌마 아빠는 일본에 아부지를 두고 있었대.
세상에
아줌마 가계는 도대체 뭐 이리 복잡해?
넘 놀래지마.
진짜 아빠는 아니고 그 아자씨가 아줌마 아빠랑 같이 근무했던 일본제국의 동료인지 상관이었대.

아줌마 아빠가 이렇게 일본 아자씨들하고 친해서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해
이야기 진짜 길어지지?
쓰는 나도 힘들어
그러길래 아줌마 아빠도 작작좀 하지
이게 모냐고
아줌마 아빠 개인사적인 이야기 말고
일본하고 울나라하고 국가적 정책적으로 처리한 일들은 내일 하자.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할게
나 지금 퇴근해야되거든.
완전 날라리 직장인 되버렸다.
좀 쉬어야할텐데
아줌마한테 열 올라서 이게 먼짓인지 나도 내 손등을 찍어.

 

캡사이신/마이클럽

 

수석 졸업하는 박정희 생도 신경군관학교 2기생 예과 졸업식에서 박정희는 우등상을 받고 부상으로 부의 황제 명의의 금시계를 하사받았다. 대열 앞에서 생도 대표로 인사하는 사람이 박정희다. 졸업식장에서 재학생의 송사에 답하는 졸업생 답사를 낭독했는데, 그 답사 내용 중에는 "대동아 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휼륭하게 죽겠습니다."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滿洲日報 19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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