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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박정희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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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오래전 '마이클럽'이라는 곳에서 필명이 '캡사이신'(본명 송강희)라는 40대 주부님이 올린 글입니다. 그 당시 이 시리즈는 많은 인기와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마이클럽이란 사이트도 많이 알려지고, 정치에 관심없던 여자분들도 한번정도는 읽어봤을 만큼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글을 스크랩했다가 이제 오픈하는 이유는 요즘 조선일보가 기획특집으로 '기억의 정치'라는 코너를 마련했기에 저도 따라서 이 글을 오픈해 봅니다. 제가 마음 내킬때 조금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중적인 화법으로 상당히 흥미있게 작성되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리즈물로서 처음부터 보시려면 '관심이애국' 카테고리 아래 '박정희' 카테고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아짐마, 아짐마 아빠 이야기 좀 하자


 

하던 이야기마저 할게.


일본 육사 졸업하고 뭐했냐고?
해방 후 귀국해서 국방경비대 사관학교를 졸업해서 육군 소령이 됐대.
참 좋은 나라지?
일제시대때 먼짓을 했건 육군 소령이 되는 나라인거야.
만세 한번 부르고 하자.
우리나라 만세!

근데 해방이 됐잖아.
참 큰일이다.
울트라캡짱 황국신민 그거 빨랑 벗어던져야지.
계속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
시대가 어느땐데
우익이든 좌익이든 한쪽으로 붙어야지.
아줌마 상식으로는 우익을 했어야 했는데
안그랬대
우익으로 붙을라믄 혈서사건같은 감동만빵의 이벤트를 연출해야되는데
문제는 영어야.
영어로 혈서를 써야할 판에 영어를 알아야 쓰지.
혈서로 비감하게 Hello! 혹은 Hi!
혈서로 쓰기에는 좀 웃기는 말들이지?
안쓰길 잘했어.
진짜 개망신 할뻔 했어.

역시 비범한 아줌마 아빠는 인제 인맥을 이용하기로 했어.
아줌마 큰아빠 혹시 기억나?
박상희라고.
아줌마 큰아빠가 좌익에서 높은 자리에 있었대.
그래서 군대 내의 좌익조직에 가담했대.
응용력 변신력 짱이야.
공산주의가 뭔지 자본주의가 뭔지 알게 뭐야
그냥 성공할 거 같은 곳이면 가는거야.
사람이 그래야 성공해.

근데 이번에도 길을 잘못든거야.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났거든.
여순반란이건 광주민주항쟁이건 부마사태건 어디서 먼일이 일어났는지 아줌마 아빠는 별 관심없는데
문제는 이게 아줌마 아빠하고 무관한게 아니라는데 슬픔이 있었던거지.
아줌마 아빠가 그쪽사건에 관계자가 되버린거야.
우째 이렇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까나?
군대내에도 반란 세력이 있다는 제보로 수사가 들어왔거든
먼일이 있었냐고?
아줌마 아빠가 사형을 선고 받은거야.
세상에나.
이럴 수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데
진짜 개같이 살았는데
성공 좀 해볼라고
돈놈 아니냐는 이야기 들어감서 그 추운 만주에서 개타고 말장수하던 넘들보다 더 힘들게 살았는데
이렇게 죽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아줌마 아빠는 다시 과감한 결단을 내린거야.
뭘했냐고?
할복?
장렬한전사?
아냐.
인제 나이도 들고 귀찮잖아.
혈서나 이런거 젊을때나 하는거지
나이들어서 먼짓이야.
아줌마 아빠가 선택한건 그냥 간단한거야.
특별한 액션없이 입만 있으면 되는거...........
같이 일하던 넘들 다 불어버린거야
홀라당 다
넘들은 이런 경우 배신자라고 하지.
절대로 상종 못할 넘이지.
근데 아줌마 아빠가 얼마나 소상하게 불었는지
그 조직이 완전히 개박살났대.
씨도 안남기고.
물어보지도 않는것까지 다 불어서
조사하던 넘들도 깜짝 놀랐대
감동의 연속이야.
아줌마 아빠는 늘 감동을 줘.

아줌마 아빠는 캐보면 캐볼수록 감동이야.
진짜 감동 만빵~~~~
더러운 조센징 중에 숨어있는 진주래잖아.
진주
그 아자씨 진짜 표현력 좋지?
나도 하고 싶은 말이야.
아줌마 아빠는 진정한 진주야.

캡사이신/마이클럽 

 

수석 졸업하는 박정희 생도 신경군관학교 2기생 예과 졸업식에서 박정희는 우등상을 받고 부상으로 부의 황제 명의의 금시계를 하사받았다. 대열 앞에서 생도 대표로 인사하는 사람이 박정희다. 졸업식장에서 재학생의 송사에 답하는 졸업생 답사를 낭독했는데, 그 답사 내용 중에는 "대동아 공영권을 이룩하기 위한 성전(聖戰)에서 나는 목숨을 바쳐 사쿠라와 같이 휼륭하게 죽겠습니다."라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滿洲日報 19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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