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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랑

학생인권조례...나도 보수인가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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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보성향의 교육감 당선자들이 '학생인권조례'를 만들 예정이랍니다.
제안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을 하더군요.

헌법과 교육 관련 법령 및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 등의 국제인권규범이 보장하는
학생의 인권을 구체화하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함.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안 中)


아직은 초안 또는 의견수렴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몇가지는 지역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 체벌금지
# 차별금지
# 폭력없는 학교
# 복지권리 (무상급식 등..)
# 표현의 자유 (수업시간외 교내 집회자유 등..)
# 교육받을 권리 (야간자율학습 선택권 등..)
#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두발, 복장의 자유 등...)
# 교육청 교육정책 결정에 학생참여 보장


내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카테고리는 이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제목처럼 학생인권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니 무척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속에서 공부외에는 할수있는 일이 없었고, 무엇보다 창의성을 저해하는 일방적인 교육으로 학생도 그들의 부모도 힘들고 지치게 했으니까 말입니다. 


일단 학생들은 대환영 분위기랍니다. 자식들~ 좋겠다! ㅎㅎㅎㅎ

버뜨...




저는 다 좋은데, '두발-복장의 자유'는 선뜻 동의가 안돼네요.


 
 

이렇게 해도 괜찮음??? ㅋㅋㅋㅋㅋ




현재 어느정도까지 학교에서 단속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발-복장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장난아닌데...(저의 과거 폭로된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얌전했습니다요...;;;;;;;;;;;)

물론 전면적인 자율은 아닐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장난으로 올린거구요, 그러니까 적어도 머리 길이를 제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것인데....즉, 이상하지만 않으면 머리가 엉덩이까지 닿아도 괜찬다는 소리지요. 남학생은 스포츠, 여학생은 단발일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저는 일정부분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준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면 될 것 같구요.

복장부분은 어떤 내용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두발도 그렇고, 복장도 학생의 개성을 존중해야한는 의미로 알고는 있는데...흠..... 사실 교복이 좋은점도 많잖아요. 무상급식을 하는 취지처럼 말입니다.  이 부분 내용을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에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못찾겠네요. ^^;;;


그런데 여기서 우리의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빠질 수가 없겠죠?




저는 저들이 말하는 인권에 대한 인식이 궁금합니다.
일단 '학생인권조례'의 기본 취지가 훌륭함에도 일단 '포퓰리즘'이라고 시비부터 걸고 나오는 것은 정말 문제죠. 하긴, 원래 보수들은 사람들이 권력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듯 합니다. 그러면서 지들은....ㅉㅉㅉ

어쨌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교육계 쪽에서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니 반갑네요.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교육이 대학 자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진정한 학교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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