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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랑

무섭고 슬픈 남아공 월드컵용 톱니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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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일단 미성년자는 본 포스트를 패스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외국의 성교육 사례를 볼 때 이제
우리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현실에 맞추어서 교육할 필요성이 있어서 굳이..읽지 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최근에 잇따른 국내 아동 성폭행으로 남자인 저역시 부끄러움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입에 담기에도 괴롭고, 피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생각하면 '공개처형'이라도 주장하고 싶습니다만...
그 놈의 법이라는 것이 '이성적 인간'이기를 강요하므로 현재로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재밌다고 하기에는 그렇고, 특이한(?) 기사를 봤습니다.
듣기에도 무서운...바로, '톱니콘돔'인데요.






보기에는 별다를 것 없는 여성용 콘돔입니다만,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상당히 무시무시 합니다.
콘돔 내부에 삽입방향으로 날카로운 톱니가 있어서 일단 삽입 후에는 뺄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억지로 뺀다고 해도 큰 상처가 생길듯 합니다. 한마디로 '성폭행 예방 지뢰'같은 것인데요.







남아공 여성들처럼 성폭행을 빈번히 당하는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해 `페미돔`처럼 여성의 질 안에 넣는 치한 퇴치용 여성용 콘돔 `레이프-X`가 최근 개발돼 무료 배포되고 있다. 레이프-X` 콘돔 안에는 상어의 이빨과 같은 모양의 뾰족한 날들이 박혀 있어 강제로 성폭행을 하는 남성의 물건(?)은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남아공의 성범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랍니다. 저도 처음 알았네요.
2009년 조사에 의하면 무려 28%의 남성들이 성폭행 경험이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 10명중 3명이 경험있다는 소리지요. 지금 남아공에는 세계 각국에서 응원을 위해 모이고 있는데, 정말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끔찍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현재 남아공에 지인들이 있다면 전화를 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아공 여자들의 짓밟히는 인권 생각하니, 가본적은 없지만 참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국내사정도 별반 다를 것 없으며, 특히나 아동 성폭행은 요즘 주요 뉴스에 잊을만 한면 올라올 정도로 단골(?) 메뉴가 되버렸습니다. 일단 최근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참여정부 때문에 아동 성폭행이 발생 했다'라는...머리에 총맞은 소리를 했던데요, 살다살다 별 해괴한 소리를 다 들어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지난해 지역별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 발생 건수경기도가 2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39건, 부산·대구 85건, 인천 75건으로 상위 5순위 안에 수도권이 포함돼 있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31803


그동안 수도권 실세인 오세훈, 김문수, 안상수가 얼마나 아동성폭행에 관심이 없으면 상위권을 다투고 있을까요. 이것은 저들이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는 것이죠? 그렇죠? 전여옥이 국회의원이라니....정말 암담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성폭행 예방에 대해 CCTV 확대 설치, 화학적 거세, 폭행범에 대한 심리치료, 강력한 법적용등...늘상 주장하던 것들만 있는데요, 저런 콘돔 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이번 기회에 새로운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정부 과연 어디에 힘을 쏟고 있습니까?
전적으로 정부 책임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복지'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요.

년 평균 1000건의 아동성폭행이 발생하는 나라에서, 아동복지예산이 국내총생산(GDP)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며, 그것도 평균의 5분의 1이라는 사실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요. 
'아이를 혼자두지 말라'는 최근의 공익광고 역시 맞벌이를 할수 밖에 없는 가정에게는 슬픈광고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발....

MB와 한나라당아!
로봇물고기 개발할 돈과 정성이 있으면, '무상급식'과 '아동복지'라는 가치있는 일에 사용 좀 하자!


링크 1.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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