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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랑

고려대 이기수 총장, 조전혁의원 닮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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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김연아 F학점 공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인즉슨,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이 17일 간담회 자리에서 '김연아가 F학점을 2과목에서 받은 것으로 안다'는
발언 때문입니다. 역시나...네티즌 한쪽은 알권리를 주장하고, 한쪽은 개인신상은 보호되야 한다는 입장이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알권리'말만 들으면 '조전혁 의원'이 생각나서 기분이 썩 좋지는 못합니다.
어쨌든,

이런일이 생긴 배경에는 김연아 선수가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F학점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6/18/ART49900.html


이 정부 들어와서 이토록 '알권리'주장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 주장은 자칭 '보수'라는 네티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공인이라도 최소한 본인에 의사 정도는 물어봐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저는 김연아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개인신상정보가 거리낌없이 드러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학점 따위는 그렇게 중요한 사항도 아니죠.
MB 독도 발언부터 최근의 천안함 비공개 조사까지...정작 '국민의 알권리'는 무시하면서 왜 국민들의
신상은 아무렇지 않게 공개해도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그 괴상한 생각들의 배경에는 무엇이있는지요.
하긴...전임 대통령의 기록까지 기를 쓰고 보려고 한 집단들이니 대충 알만은 합니다만.

국민의 개인신상 공개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대체 무슨 선진국이 될 것이며, 선진국이 된다한들 무엇이 좋아질까 싶습니다.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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