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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대체로 재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영화도 아니라는 악평도 약 20% 정도 되는군요. 장르를 규정하기가 좀 애매한 영화입니다. 새롭게 장르를 만들어 본다면 '블랙추리코미디' 정도???? ㅎㅎㅎㅎ
저는 이 영화를 오늘로서 2번째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두번째로 본 오늘이 처음 봤을 때 보다 더욱 재밌더군요.
처음 본 것은 너무 오래전이라 그때의 소감을 올릴 수는 없지만
오늘은 차승원의 연기력과 스토리가 주는 흥미로움이 새롭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다시보니 각본을 장진 감독이 했던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물론 악평을 했던 사람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솔직히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거든요.
살인 사건의 조사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는 것부터 그랬구요, 검사가 피해자의 얼굴도 몰랐다는 설정과 수사의 기본이 되는 CCTV 확인을 뒤늦게하면서 중요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는 식은 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사랑, 살인, 복선, 미스테리, 반전, 코미디 등의 다양한 재미요소가 적절하게 배치되어 개인적으로는 보는 동안 전혀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오래전 영화라 이미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2010년에 다시 보게 되면 그 느낌 또한
새로울 겁니다. 마지막 결말 장면에 가슴 찡했던 분들도 계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
"좀 억지스럽더라도, 일단 영화는 재밌으면 그만 아닌가.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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