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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나경원, 박원순과 네거티브 없는 경쟁을 정말 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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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인가요? 정부기관인 국가정보원이 명예회손을 당했다면서 박원순에게 2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했었습니다. 그때 많은 법학자들은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명예훼손'은 개인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데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했으니까 말이죠. 문제는 그들이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위협 효과'를 노린 이지메(괴롭히기)에 불과하며, 마음에 안드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대응하는 MB정권의 폭력적인 정치 행태라는 것입니다. MB정권 탄생후 입으로는 소통, 공정, 법치를 외치면서 반국민적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였습니까. 그 시작은 일본이 아직까지도 20개월 이하 미국소만 수입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위험성이 높다는 30개월 이상의 소까지 수입하려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당시 MB정권과 한나라당 그리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하나가 되어 각종 여론조사와 촛불집회로 압도적인 수입반대 의사를 밝혔던 국민들과 MBC PD수첩을 '무지와 불법'라는 명분으로 탄압했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항상 그랬습니다. 서민을 외치면서 부자를 위하고, 공정을 외치면서 특권을 누려왔고, 법치를 외치면서 수많은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로 세우려면 검찰의 역할이 중요한데, 오히려 스폰서검사, 섹검, 정치검새 등의 각종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누구처럼 진급도 해야하고, 퇴직 후 전관예우라도 받기 위해서겠지요.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10명중 7명은 우리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말합니다. 한겨레에서 했냐고요? 경향신문?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MB정부가 조사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국민도 알고 정부도 아는데 왜 불평등 불공정 사회의 나락으로 계속 떨어지는 것일까'입니다.


<10월 4일 첫만남, 네거티브 없이 좋은 경기 하자던 박후부와 나후보>


 나경원은 처음부터 네거티브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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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과시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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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원순 후보 측은 아니면 말고식 네거티브를 자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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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기업 거수기 하고 기부금 받은 박원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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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문제의 핵심이나 파악하고 논평하시라!
[논평] 포장지 뜯었는데 상품은 없는 박원순 정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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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천박한 인품과 정책 무지를 드러낸 무소속 박원순 후보!
[논평] 반쪽자리 시민후보의 반쪽대교 양화대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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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목록은 나경원의 선거용 홈페이지에 기재된 공식 논평입니다. 글제목이 인신공격적이거나 후보 폄하, 자극적 단어가 사용된 것들만 추린 것이 저정도 입니다. 몇개 골라서 읽어보니 이건 뭐...무슨 근거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역시 한나라당 출신 후보답게 말과 행동이 한결같이 반대입니다.  깨끗한 선거를 하자면서 경쟁 후보 비방글을 10월 4일 이후로 매일 올리는 것이 바로 저들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렇게 주장할겁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 차원이라고. 저런식이면 검증된다고 대체 누가 그랬습니까. 최근 박원순의 하버드 로스쿨 인권 객원연구원 수료 이력에 대해 나경원측이 품격있게 논평을 냈었습니다.

"자고 나면 악취가 구정물이 되고 구정물이 흙탕물이 되니
‘가짜 인생’ 퍼레이드는 언제나 끝날 것인지 모르겠다" -안 대변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


명단에 있는 박원순 후보

똑바로 확인 하지않고, 근거도 없이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근거없이 비방하지 말라'며 오히려 자기들이 논평을 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정도면 '전략적 네거티브'가 맞습니다. 누가봐도 흙탕물 작전입니다. 결국 박후보는 학력 위조라고 주장한 강용석, 안형환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습니다.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군요. 재밌는(?) 사실은 박후보와 나후보가 출연했던 100분토론을 보고 쓴 저의 후기에 달린 댓글 대부분이 저 비방글에서 나온 것 같다는 것입니다.[링크] '디지털특공대'인가 뭔가를 조직한다고 하더니 그들이 아닌가 강하게 의심이 되더군요. 네이버와 다음 아고라를 점령하던 방식으로 말입니다.


자칭 보수세력은 선거철만 되면 사실이든 아니든 일단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서 부정적인 이미지 덧씌우는 전략을 자주 사용합니다. 자신과 다른 개혁, 다른 정의을 외치면 빨갱이 좌파로 매도하는 것 처럼요. 그리고 논란이 커지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서로 공방을 했으니 현명한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시커먼 속이 훤히 보이는 발언입니까. 자기가 더러워졌다고 지나가는 사람에게까지 똥물을 끼얹으며 시비거는 사람과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탐욕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도 아니고, 전략의 일환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들이 걸었던 길도 아닙니다. 그냥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근원일 뿐입니다. 달콤한 과실을 빨리 따기 위해 나무 뿌리를 물속에 담궈 놓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무도 죽고, 과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손해입니다.


나경원 후보님!

자신과 서울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하게 경쟁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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