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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을사조약이 쪽팔려서' 한미FTA 반대방송 그리고 BBK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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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식같은 이 블로그를 오랜 시간 버려둔 점에 대해 구독자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번 경우는 정치적 탄압의 후유증이 아닙니다. 한미FTA 및 기타 정치적 뉴스에 맞물려 개인적인 우울함으로 '현실도피'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에 한미FTA 비준이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통과되고 몇 일 지나서 놀라운 뉴스를 봤기에, '알리기'목적으로 짧게 포스팅을 합니다. 알리기 목적이라 불성실하게 작성했지만, 내용은 여러분도 주변에 알리셔야 합니다.

최근에 김하늘, 최은배, 이정렬 판사를 비롯해 많은 법관들이 한미FTA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 논란입니다. 그 중에서 찬성론자에서 반대론자로 바뀐 김하늘 판사는 나경원를 찍었을 만큼 보수적 인물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하니TV '을사조약이 쪽팔려서'라는 방송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을 가진 방송이었을까요. 궁금한 분들을 위해 동영상 전체를 링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소식 아니, 어쩌면 이미 예상했던 일이 었는지도 모르겠군요. 한미FTA 날치기와 BBK가 전혀 무관하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에 어울리는(?) 기사가 떳습니다.  


美 연방법원, 다스-BBK소송 취하요청 '승인'

2일 미국 LA 한인신문 '선데이저널'은 연방법원이 지난달 17일 다스측이 김씨 남매에게 제기한 BBK 투자금 140억원 재산몰수 소송 취하 요청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연방법원은 "다스측의 재산몰수 소송 취하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향후 같은 사안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BBK 관련 소송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선데이저널은 "한마디로 연방법원측은 140억원 비밀송금 과정을 문제 삼아왔던 소액주주들의 대표격인 옵셔널캐피탈측의 주장을 물리치고 다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라며 "다스측은 지난 4월 항소심 포기로 이뤄진 소 취하와 함께 지리했던 미국 법정에서의 모든 싸움을 종지부 짓고 자유(?)를 만끽하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항간에 떠돌던 BBK와 한미FTA 빅딜설에 신빙성이 더해지는 소식입니다.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련의 이런 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두 추측할 수 있을겁니다. 과연 이런 시기에 우리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울한 아침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분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꼭 투표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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