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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남북정상회담? 북한 曰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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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제로 베이징에서 비밀접촉했다는 속보가 떴군요.
그런데 뉴스를 내용을 읽어보니....아주 가관입니다 그려. 그동안 대북강경책을 펴면서 '선 사과 후 대화'를 무식한 일관성으로 밀어붙이는척~하더니 뒤에서는 '제발 대화하자!'고 사정을 했군요.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또한번 MB는 웃음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북한측 주장의 핵심을 쉬운 대화체로 각색해서 풀어보면~


북한측
"야 새꺄! 우리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쳐사과하라고 난리야! 그리고 만난 것 비밀로 해달라고??? 야이 4대강에 빠져 죽을넘들아! 니들 대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우리 비핵화하면 초청의사가 있다고 할때는 우리에게 한마디 말이라도 있었냐? 졸라 열받네. 그러니까 니들 말은 대장발언에 대해 우리가 '나 죽었소'하면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건데....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진짜. 니들 같으면 하겠냐? 우린 자존심 없냐? 사과안하면 대화 안한다며? 너희랑 진짜 상종못하겠다 이 색희들아! 상대국가에 대한 예의라고는 쥐새끼 코딱지 만큼도 없는 자식들!"


우리측
"야~ 왜그래. 삐졌어? ㅅㅂ 정치란게 다 그런거지. 그런거 이해못하면 이 바닥에서 살기 힘들어. 외국 나가서 국가 정상이 그런 말도 못하냐? 그러니까 니들이 이해해줘. 그리고 우리가 요구했던거 말야....뭐 사과하기 싫으면 사과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게 발표문을 같이 작성해보자. 남들이 뭐라해도 우리가 '사과문'이었다...라고 발표하면 그냥 끝나는 문제거든. 우리 시스템 알잖아.^^ 니들 자존심도 살고, 우리도 니들 도와줄 명분도 찾고. 서로 좋은 일이야. 안그래? 제발 니들이 양보 좀 해라. 응? 니들은 식량도 필요하고..."



뭐 대충 저런 내용으로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북한측 내용을 보니 돈봉투까지 꺼내놓고 유혹하려 했다는군요. 사람과의 대화도 진정성이 필요하듯, 외교란 것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다고 해도 서로의 중심에 '신뢰'가 없으면 그 어떤 것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MB정권의 말로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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