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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MB, 남탓 정치인은 성공 못한다며 또 남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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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MB와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한다. 자칭 '보수'라고 주장하는 언론사도 크게 당황한 기색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도부가 총 사퇴하겠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자칭 소장파들은 평소
조용하다가 이제서야 깐죽대며 예견했다느니, 변화해야한다느니....늘 같은 소리만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자신들도 잘한 것 없지만 MB의 독선이 불러온 결과라는 것이다.
솔직히 불도우저식으로 국정을 운영해온 MB에게 모든 잘못이 있지만
옆에서 맞장구쳐왔던 한나라당 인간들의 저런 변명은 참으로 가증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책임소재는 역시 MB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역시 우리 MB 가카는 이번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MB " 남탓하는 정치인은 성공하지 못한다."




쿠쿵!!!

.
.
.

세상에 저렇게 재밌는 대통령이 세상에 또 있을까? ㅋㅋㅋㅋㅋ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아주 가~관 이다. ㅎㅎㅎㅎㅎ
한나라당 의원들의 MB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것을 차단하고자 경제대책회의에서
뜬금없이 주장한 것 같은데.....많은 국민들이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2008년 민심수습 방안의 조언을 듣는다며 기독교계 원로를 청화대로 초청해서
주거니 받거니~ 남 탓의 표본을 보여준 분이.....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나?
그리고 민심 수습하는데 기독교계 원로들은 왜 만나는거지? 교인들이 좀 막아달라??? 응? ㅋㅋㅋ
말이 나왔으니 하는 소린데...

왜 일본은 아직도 20개월령 이하 소고기만 수입을 하는건데?? 우리는? 우리만 호구야?? 그런거야???





작년 4월에 <PD수첩>이 방송한 '검찰과 스폰서'는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했던 대표적인 사건이었다.
공정해야할 검찰이 떡찰, 섹찰이라는 전 국민적 비아냥을 들어야 했는데...솔직히 떡찰 잘못이 MB 탓은 아니지.
그러나 도의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이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전 정권 잘못으로
화살을 피하려는 모습. 흠...

과연 MB에게 진정한 리더 아니...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을 발견하는 국민들이 있었을까?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 그리고 대화 단절에서 비롯된 '연평도 사태'
그때는 우리 MB가카는 대국민담화를 하면서 사실상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비판하며 전 정권 탓을 했지. 그래서 여야가 그것 때문에 한참 시끄러웠다.

평화무드 조성하고 대화와 협력으로 남북통일을 한걸음 앞당겨도 부족할 판에 전쟁 불안 고조시키며,
'거봐~내 말이 맞지?'라며 으시대는 듯한 모습이라니....참으로 대통령질 하기 쉽구나.
그당시 전쟁날까 두려움에 빠진 국민들과 많은 전문가들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아직도 전 정권 탓을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었는데....MB 기억나나? 잊었지?? ㅋㅋㅋ


최소 5천개의 댓글은 달릴 거라고 예측했는데 역시나....;;;
연예인을 능가하는 저 인기 비결은 뭘까?



MB 집권 기간 동안 나는 단 한번도 그의 진정성을 보지 못했다.
예전에도 고백했지만 나는 MB를 지지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당선에 대해 큰 불만은 없었다.
그래서 중립의 심정으로 그를 바라볼 수 있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나의 환상은 정말 매우 무척 엄청나게 미친듯이 짧게 끝났다.

바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그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을 나는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소고기 사태' 이후
MB를 지켜보면서 저 속담이 100% 적용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어쨌든 나는 MB에게 말하고 싶다.



"남 탓 좀 그만하시고요~ 자신 없으면 그냥 일찍 내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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