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꿈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꿈이라기 보다 미래에 '내가 살게된 인생'이 있다.
늘 머릿속으로만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만 살아왔던 내가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것을 그려보려 한다.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나는 믿으니까.
(사실 내가 생각했던 '꿈'은 잃어버렸다. 새로운 꿈을 찾아가고 있다)
1. 서울 외곽의 공기 좋은 마을에서 살 것이다.
조용하고 공기좋은 시골 동네의 단독주택도 좋지만 외로울 것 같다.
그래서 서울까지 넉넉잡아 1시간이면 올수 있는 타운하우스.
아침에는 새가 노래하고 저녁에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
친절하고 겸손한 이웃 사람들이 많은 곳. 그런 곳에서 살 것이다.
단, 조용해야 한다. 나는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니까.
크고 화려한 집일 필요는 없다.
사실 서울 한복판에도 조용하고 자연과 가까운 집은 있다.
그러나 그런 집들은 대부분 아파트이고 평수가 너무 크다.
부자들을 위한 아파트.
마음에 드는 30평 전후가 있다면 서울 아파트도 좋다.
북한산 주변이나 우리동네 성곽 아래도 좋은데...개발이 제한되어
있어서 언제 아파트가 들어설지 알수가 없다. -_-;;;
그런면에서 보면 작은 평수라도 2층이 있는 타운하우스가 좋긴한데..
내가 알기로 관리비 장난 아니다. 타운하우스도 어느정도 윤택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산다. (역시...서민은 아파트인가;;;)
하여튼! 공기좋고 조용하나 동네에 방3개 정도 있는 예쁜집에서 살 것이다.
2.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살 것이다.
샴고양이와 러시안블랙은 꼭 같이 살아보고 싶은 고양이다. 아직없음.
나머지 한마리? 그건 현재 같이 있는 우리 길고양이 '양순이'다.
(저 눔으로 포스팅하려면 할게 너무 많다. 스토커 같은 녀석;;;)
붙임성 좋지만 얌전하고 잘 울지 않아서 사람과 지내기 좋다는
녀석들이다. 암수 구분은 아직 생각안해봤는데...그건 전문가와
상의를 해보고 결정해야 겠다. ^^
다만 손이 너무 많이 가고, 우리 양순이처럼 사람과 항상 붙어있으려고
하면 재고해볼 생각이다;;;; 동물을 사랑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사람이 먼저니까.
늘 나에게 웃음과 여유를 주는 고양이는 나와 살 자격(?)이 있다. ^^
3. 서재 겸 문화방
저렇게 크고 화려할 필요 없지만 온 가족이 하나가 되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재와 겸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그렇게되면 자주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4명 정도 앉을 공간만 있으면 되니까 2평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서재와 같이 사용한다면...3평? 그 정도.
월드컵이나 동계 하계 올림픽 등 각종 국제경기 관람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나 호러영화를 소리 크게하고 볼 수 있는
(방음 장치 필수!) 그런 '문화 관람실'.
만약 힘들면 거실을 조금 다르게 꾸며야겠지.
햇볕 차단막 커튼도 준비하고, 방음장치로 거실을 꾸며야 한다.
아씨...돈 많이 들겠네. ^^;;;;
4. 아주 좋은 침대와 예쁜 전등~
한 6개월 동안 내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잠을 자기전에
비스듬하게 누워서 책을 읽는 것이었다. 그래서 좋은 침대와
전등이 필요하다. 작은 탁자와 의자 두개도 놓을 것이다.
아내와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것도 아주 즐거울테니까.
그리고 TV와 오디오는 필요없을 것 같다. 거실에 있을테니까.
단, 최고급 노트북 하나는 준비해둬야 한다. ^^
안방은 그리 넓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침대와 탁자, 화장대, 작은 서랍장 정도가 있을테니.
5. 반드시 필요한 드레스룸
현재는 드레스룸이 없다. 그래서 참 불편하다.
4계절 옷을 잘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히 고급스럽거나
깔끔하지 않아도 좋다. 가족의 역사가 느껴지는 또하나의
따듯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당신은 충분히 감사해야 된다. 누군가에게는 목표가되었으니.
(물론 나는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ㅋㅋㅋ)
자동차? 지금 있는 것도 자주 굴일 일이 없어서 걱정. ㅋㅋㅋ
나는 차 욕심은 별로 없다. 오히려 집 욕심이 많다.
주방세제나 예쁜 식기도 좋고~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돈이다.
저정도 수준의 거주환경을 만들려면 월 소득이 꽤 많아야 할 것 같다. (물론 아내도 잘 만나야겠지)
다만 지금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는듯 하여 아주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언제 기회가 되면 돈과 행복에 대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공개해 볼까한다. (별 재미는 없겠지만)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많은 사람들과 비슷한듯 다른듯 할 것이다. 궁금? 참으삼. ㅋㅋㅋㅋ
어쨌든!
2011년 새롭게 시작한 4월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기쁘다.
※ 요즘 여러가지로 바쁘다보니 이웃분들 글도 자주 못읽어보네요. 지송 ㅠ.ㅠ
한동안 계속 바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오글~오글~)
그런데요~ 저만 즐거운 소식 하나! (ㅋㅋㅋ)
한동안 뉴스를 조금 멀리했더니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는군요. 놀라울만큼.
그래서 당분간은 큰 이슈 외에는 정치에 관심 좀 끊어보렵니다. (천안함은 큰 이슈임)
이상 3일(?) 동안 틈틈히 작성한 글을 마칩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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