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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메일을 확인하다 제가 도서를 구입하는 알라딘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은 제가 작서한 도서 리뷰가 당첨되어서 알려주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신종 스팸 아닐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별별 돈벌이가 판을 치고있기에 말이죠. 그만큼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믿는 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잖아요.
사실 도서리뷰 당첨제도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책을 읽고 싶었고,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었고 그래서 작성했던 글이었습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당첨소식을 접하고 나니까 잠깐동안 행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 기운이 솟는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알아요. 저게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저란 놈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 형식적이지만 않으면 작은 관심에 감동받고,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행복감까지 얻는 사람. 그게 접니다. 남자치고 좀...거시기 하죠. ^^
다음 베스트에도 갔던 글이기는 하지만 사실 베스트에 있는 글이 모두 훌륭하지 않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정 부분은 형식적인 분배 기준에 맞춰서 하니까요. 저 글도 그런 형식적인 기준에 뽑힌 글이지 그리 멋진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알라딘에서 받은 당첨소식은 기분이 꽤 좋군요. 돈 때문은 아니구요. ㅎㅎㅎㅎ
제게 인생이란 그런가 봅니다.
저는 무엇인가를 목표하고 집중하면 잘 안되요. 그냥 하고싶다는 생각만으로 덤벼들어야 어디선가 툭툭- 결과물이 떨어집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이런 레파토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참.... 어찌되었든 선물 감사드리고, 현재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꾸준히 묵묵히 달려보세요. 작은 성공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언젠가는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 로또처럼.
제게 인생이란 그런가 봅니다.
저는 무엇인가를 목표하고 집중하면 잘 안되요. 그냥 하고싶다는 생각만으로 덤벼들어야 어디선가 툭툭- 결과물이 떨어집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이런 레파토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참.... 어찌되었든 선물 감사드리고, 현재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꾸준히 묵묵히 달려보세요. 작은 성공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언젠가는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 로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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