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보다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소변에서 포도당이 함께 배출되는 병입니다.
당뇨병 자체도 생활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바로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때문입니다. 자칫 당뇨 관리에 소홀하면 생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지요. 의학계에서 당뇨병의 원인을 확실하게 밝히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있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고단백식품, 스트레스, 비만 그리고 유전에 의한 원인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손가락에 체혈을 해서 혈당측정을 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한명 정도는 계실만큼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은 청소년 중에서 당뇨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이 줄고, 피곤함을 잘 느끼며, 잦은 갈증, 다뇨, 성기능장애, 저리는 증상 등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제1형과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제 2형으로 구분됩니다. 어떤 경우든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철저하게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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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뇨병 환자가 매년 늘어 국가적 위험수준이라는 MBC뉴스

 

당뇨 합병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뉠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

- 케톤산혈증
의식이 몽롱해지거나, 구토, 복통, 탈수, 체온 이상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우리 몸이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못해 생기는 것으로 케톤산이 많아지면 혈액이 산성으로 바뀌어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수분공급이 평소 충분해야 하지만, 대처를 빨리 못하면 위험합니다.

- 저혈당
공복감, 어지러움, 불안, 손끝저림, 두통, 경련, 의식상실 등의 병증을 보이는 것으로 증상이 심할때는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뇌손상으로 사망까지 이를수 있는 있습니다.

- 고혈당성 혼수
케톤산혈증과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데 시력저하와 피곤함, 식욕부진, 심한 갈증등이 생기는 병증입니다.

만성 합병증

- 대혈관계 합병증
당뇨환자의 주요 사망원이며, 정상인에 비해 2~4배의 위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으로가는 동맥이 굳어지거나, 협실증, 심근경색증, 뇌졸증, 말초혈관 질환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 미세혈관 합병증
신장으로 가는 동맥에 동맥경화가 일어나서 신장내의 모세혈관이 손상이 되는 것으로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합니다. 또한 망막에 있는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겨 시력 감퇴나 실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말초신경에 장애가 생겨 사지가 저리거나, 가려움, 신경마비등이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생겨서 소화불량, 설사, 현기증,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만 혈당조절만 잘 한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출처 : caresens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당관리를 잘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몸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지방섭취를 줄이고, 밝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요즘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설치해서 체계적으로 혈당관리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당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환자입장에서는 과거의 혈당까지 한눈에 볼수 있으니 좋은방법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당뇨 환자분들은 사우나에 가급적 들어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잠깐이라면 모를까 정상인과 같은 생각으로 들어가시면 정말 큰일 날수 있습니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그 안에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거든요. 이것 역시 제가 아는 분이 겪은 이야기 입니다. 당뇨는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완쾌보다는 평생 관리를 해야하는 질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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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주위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질병입니다.
현재 당뇨를 앓고 계신분들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