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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옵세스드(Obsessed) :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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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공포영화죠.
장르는 스릴러라고 해야겠지만, 이런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그건 '공포'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일단, 영화에서 알수 있는 전통적이라서 진부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지금 마음에 찍어둔 남자가 있는 여자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



 1. 노출하라. 적당히 그리고 전략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신체의 일부를 남자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가장 적극적인 애정공세입니다.
당신의 조금 은밀한 부분을 남자가 보게 된다면, 평소 당신을 좋아했던지 그렇지 않았던지 간에 머리에서 금방 잊혀지지 않죠. 그것이 남자의 성적 본질이고, 그 본질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합니다. 물론 여자는 본능적으로 그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출'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여자들은 그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역시 본능적으로. 그렇죠?


 2. 자주 웃어라. 눈으로.


여자의 미소는 남자에게 수많은 상상을 불러 일으킵니다.
심하게는 '나에게 반했나봐!'라는 망상까지도 말입니다. 여자의 미소는 노출 만큼이나 남자들의 마음을 한 여름에 늘어진 개 혀바닥 마냥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아무리 기본 외모가 뛰어나도 얼굴이 어두운 여자는 절대로 남자의 사랑을 받기 힘듭니다. 그러나 입으로 웃는 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눈으로 웃어야죠. 그것이 진짜 웃음이고 미소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야 정말 즐거울 때만 눈으로 웃지만, 이것도 연습하면 언제든지 눈으로 웃게 됩니다. 연기자처럼.


 3. 눈물을 보여라.


여자의 눈물은 남자를 불러들이는 마법같은 것이죠.
여자의 눈물을 그냥 지나치는 남자는 '신사'가 아닙니다. 기꺼이 손을 내밀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연애 초기에 한두번 정도는 의도적으로 눈물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굳이 여기서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여자분들이 더 잘 아실테니. 분명한 것은 남자를 유혹하는데 '눈물'은 반드시 필요한 방법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4. 자주 바라보라.


그 남자를 자주 바라보면 그 남자는 반드시 의식하게 됩니다.
우주 만물은 각각 자신만의 에너지가 있습니다. 무생물이라 할지라도. 하물며 인간인 당신이 그를 자주 바라본다는 것은 당신의 에너지를 그에게 보내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아무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오묘한 것이죠. 그와 잠시 눈을 마주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와 눈싸움 할 생각은 마시고, 슬며서 먼저 고개를 돌리는 것이 전략적으로는 효과적입니다.


어떠세요? 한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

'옵세스드' 상당히 재밌고,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3명의 캐릭터 역시 상당히 매력 넘치구요. 비욘세가 왜 미인인지 제대로 알게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알리 라터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데...현재는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연기력이 좋더군요.

어쨌든~!
유부남을 유혹하는 여자의 집착을 보여준 영화인데, 남자 입장에서 보면 공감이 참 많이 갑니다. 자신이 유뷰남인 것을 알면서도 끈질기게 구애하는 여자가 있다면 10명 중 9명은 부인에게 그런 사실을 쉽게 털어 놓지 못합니다. 결혼 전이라도 마찬가지구요. 영화를 보면서 왜 이렇게 제가 다 억울하던지....ㅎㅎㅎ


이 영화는 커플이나 부부가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고,
대화를 하다보면 당신이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상대방에 대해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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