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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방

오랜만에 들어본 김동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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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가수
출생 1974년 3월 15일
신체 키177cm, 체중65kg
그룹 베란다 프로젝트, 카니발, 전람회
소속 뮤직팜
데뷔 1994년 전람회 1집 앨범 '기억의 습작'
학력 버클리 음악대학 영화음악과 졸업
경력 1997년 그룹 '카니발' 멤버, 1993년 그룹 '전람회' 멤버
수상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팝음반상, 2008년 제23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
팬카페 http://cafe.daum.net/dongryul


김동률은 제가 좋아하는 가수 중 한명입니다.
잘생겼다거나, 재밌다거나 하는 이유는 물론 아닙니다.
TV에서 자주 보였다는 이유는 더더욱 아니겠지요.

그의 굵직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이 좋았지만, 무엇보다 노래 한곡 한곡이 제 감성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꽤 서정적인 느낌이죠. 저역시 음악에 관한한 보통의 분들처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단순히 즐기는 수준이지만, 김동률의 노래는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고, 깊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알려진 그의 노래 몇곡을 볼까요?

1. 취중진담(전람회)
2. 사랑한다는 말
3. 아이처럼(Feat 알렉스)
4. 기억의 습작
5. 출발
6.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7. 기적(Feat 이소은)
8. 욕심쟁이(Feat 이소은)
9. 여행
10. 그땐 그랬지(카니발)

취중진담의 경우에는 제게 아픔(?)이 있는 노래입니다.
그녀가 저때문에 알게된 노래인데, 종종 제게 그랬습니다.
'너는 취중진담 부를때가 제일 멋있어'라고.....아, 또 센치해지는 병이 도질까봐 여기까지만 하지요.;;;;;;


더보기를 하시면 위 노래의 링크가 있습니다.

사실 김동률로 포스팅을 하게된 이유는 뉴스에 나왔기 때문인데요.

김동률, 돈 되는 행사를 왜 거절할까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05190029

"노래에 관한한 타협하기 싫다"는 게 그 이유다. 김동률은 최근 최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발표회 행사에
공연 제의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노래 두 곡 부르고 수 천만원이라 수락하고 싶었지만 김동률이
한 마디로 잘라 거절했다"
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가 밝힌 행사 거절의 변은 단호하고 적확하다. 녹음한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자신의
공연에 찾아와 함께 호흡했던 팬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결국 가수가 어떻게 혼과 열정을 담지 않고
노래할 수 있는냐게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김동률의 소신이다.



솔직히 저 같으면 노래를 했을 것 같습니다. 노래한곡 저렇게 부른다고 자신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먹고살기 힘든 요즘 수천만원이면 꽤 괜찮은 자리잖아요?
뭐, 그래서 제가 가수가 못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음하하하하하! .......;;;;;;; 농담임. ㅋ

연예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상품'에 비유하는 요즘, 저런 모습은 '상품'이 아닌 진정한 '아티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 멋진 자기 기준이 있다는 것이 '가수 김동률'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김동률' 역시 괜찮은  인간일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군요.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라고 할때는 결코 그 사람의 외모를 기준으로 하는 말은 아닐 겁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따듯한 인간미와 자기만의 이유있는 고집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을때
비로소 '진정한 멋쟁이'가 될테지요. 그럼 사람들이 요즘 많이 없잖아요.

오랜만에 '기억의 습작'을 다시 들었습니다.
꽤 감동적이라서 여러분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이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상 '유쾌한상상'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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