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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방

위대한탄생 시즌2, '독설 배틀'의 제왕 멘토는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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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위대한 탄생 시즌2가 어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탄생(일명 '위탄')을 보면서 도전자들의 감동과 좌절을 경험고 그로인해 내 자신에게도 항상 자극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즌2가 시작되면서 저 역시 멘토들 만큼이나 기대와 흥분되는 감정을 느꼈는데, 첫 회인 만큼 멘토 소개 중심으로 전파를 탔습니다. 참가자 소개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오디션의 긴장감과 독설 감상(?) 그리고 제 기준에서 후보의 가능성을 점쳐보는 쏠쏠한 재미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멘토들간의 은근한 경쟁심이 웃음 속에서도 묻어 나더군요. ^^


 복장으로 예상해본 독설왕?!


공개적으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에 대한 덕담을 주고받는 장면입니다. 재밌는 것은 작곡가 '윤일상'을 제외하고는 나름의 격식(?)을 차린 복장을 하고 있죠. 확실히 누가 대중을 좀 더 의식하는지 알수 있는 모습이죠. 복장만 본다면 윤일상씨가 대중적인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독설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죠.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위탄1을 보면 독설가 방시혁 만큼이나 가수 이은미씨가 네티즌들로 부터 비판적인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은미씨는 자기 기준에서 엄정한 평가를 내린 멘토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위탄2는 어떨까요? 


 내가 예상하는 위탄2 독설왕은?

독설왕 가능성 : ★★★★★★☆☆☆☆

대한민국에서 이선희 모르면 간첩이죠. 멘토들 사이에서도 '기준이 되는 멘토'로 평가받을 만큼 심사위원이자 멘토로서 꽤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이승환이 이선희 선배님은 정에 약할 것 같다고 하자. 이선희도 '나는 귀가 얇다'며 수긍하는 분위기. 그러나 윤일상은 '웃으면서 냉정한 스타일'이라서 만만치 않을 것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러나 제가 봤을 때는 이렇습니다. 이선희가 지금까지 보여준 노래나 대중적 이미지를 봤을 때 독한 소리도 거의 안나올 것이고 한다고 해도 부드럽게 돌려서 말하는 스타일일 것 같아서 '독설왕' 등극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독설왕 가능성 : ★★★★★★☆☆☆☆


라이브 황제 이승환도 독설왕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락커 이승환' 보다는 '발라드 이승환'이 성격이 많은데다가 겉으로 자유분방하고 사석에서 심한 농담을 잘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공석에서는 얌전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오늘 보여준 이승환의 심사위원으로서 태도를 봤을 때는 앞으로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멘토들을 당황하게 만들 가능성은 제일 높은 멘토입니다. 이번에도 절대음감으로 검색어에 오른 '신예림'에 대한 평가에서 박정현이 왕관을 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고의로 쏘리'를 준다고 해서 눈에 좀 거슬리더군요. 물론 악의는 없었겠지만 다른 멘토의 평가를 예단하는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독설왕 가능성 : ★★★★★★★★★☆


예전에 참 좋아했던 가수 입니다. 반갑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악마 편집'으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신이 평가받는 꼼꼼함,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강한(?) 남성 가수&작곡가&프로듀서'로서의 모습도 확실하게 들어낼 기세입니다. 그동안의 일방적인 평가에 못마땅했었나요? ^^;;; 상기된 얼굴로  "그런 자세로는 뭘해도 안된다", "난 더 들어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는 그의 평가가 예고편 처럼 등장했었죠. 정말 기대됩니다.

독설왕 가능성 : ★★★☆☆☆☆☆☆☆


'나가수'를 통해서 박정현의 새로운 모습에 홀딱~ 반한 분들 많죠. 저도 그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러나 '전교1등'이라는 별명답게 '범생이'(나쁜뜻 아님)같은 멘토로서 독설은 '언감생심'일 듯. 더군다나 외국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그녀의 배려는 몸에 이미 베어있을 것입니다. 따끔한 지적도 이선희씨보다 더 부드럽게 돌려서 말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박정현씨, 독설 제왕에서는 1등을 못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독설왕 가능성 : ★★★★★★★★☆☆

유명한 작곡가인 줄은 알았는데, 이번 소개를 보니 '천재 작곡가'라는 칭찬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더군요. 히트곡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도 있지만 아주 오래 사랑받는 노래를 작곡했더군요. 대표적으로 디제이덕의 '겨울이야기', '미녀와 야수', 쿨의 '해변의 여인'이 그렇습니다. 현재로서 윤일상씨는 위탄1의 '방시혁' 역할(?)로 섭외된 것 같은데.....원래부터 독설가는 '독설 제왕'으로 대접받기 힘들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의 평가는 무척이나 냉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음악적 재능이 없다", "리듬감, 성량, 음정...어느하나 좋은게 없다"라는 등의 독설을 내 뿜었었죠. 그런데 그런거 있잖아요. '저 사람은 원래 그래'라는 평가가 주는 평범함? 원래 독설가는 그런거죠. 자신이 말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운 사람'으로 이미 보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독설 배틀' 최종 우승자는 윤상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군요. 그러나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 참가자들에 대한 소개를 한 사람만 짧게 하지요. 제가 봐도 '절대음감 신예림'은 많은 가능성이 보입니다. 14살의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성숙미가 느껴지기도 하고 춤을 꽤 춰서 윤일상씨 눈에 쏙 들만 하더군요. 본격적인 연습생 시절을 거친다면 멋진 여자가수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가자 중 체리필터 'FIVE'를 부른 '이소영(24살)'도 음악적인 재능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예비 독설가 윤일상도 그루브가 느껴지기 쉽지 않는 노래였는데 아주 잘했다며 칭찬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루브'란, 쉽게 설명하자면 흥겨운 리듬으로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느낌? 뭐 그런 걸 말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빠른 비트의 강하고 시끄러운 음악을 '그루브하다'라고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규칙적인 리듬감을 갖고 기분이 좋아지는 리듬...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체리필터의 'Five'라는 노래는 제가 듣기에도 결코 쉬운 노래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신예림양과 이소영씨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대가 되는군요. 개인적인 바램은 제 자신에게도 많은 자극이 될 수 있는 참가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 새롭게 변하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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