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트 로드스터
벤츠와 스와치의 합작품
스마트는 97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소개되었고 고급차만을 생산하던 벤츠는 1996년 A클래스에 이어 시티카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벤츠 스마트는 스마트 빌딩을 통해 백화점식으로 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스마트 로드스터의 보디와 프레임에는 경량 소재가 사용되는데, 프론트 범퍼의 소재는 가벼운 플래스틱 재질이다. 그러나 인텔리전트 개념으로 설계된 차체는 복수강철재로 구성되어 있어 시속 65Km 이하의 충돌에서는 앞유리조차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작은 램프를 여러개 붙인 테일 램프와 변형의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깜찍함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깜찍함과는 반대로 3스포크 휠에 뒤 타이어는 250/40ZR17을 사용하며 타이어를 가득 메운 휠과 앞/뒤의 극단적 오버행으로 비교적 안정감을 주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면허가 필요없는 초소형 2인승 599cc 도시용 자동차로써 차량의 내부에는 타코미터와 속도계만 표시되는 모자를 씌운 듯한 동그란 2개의 계기판이 있어 조그마한 내부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움을 엿볼 수 있으며, B필러에서 시작해 앞 펜더 아래까지 길게 이어져 내려온 프레임 디자인으로 기존차량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멋을 연출하였다.
안전장치로 32비트 컴퓨터로 제어되는 ABS,트랙션컨트롤 시스템과 주행한정(STABILITY) 콘트롤시스템등 안전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급제동, 급회전 ,눈길, 빗길에서도 자동적으로 안전성이 복원되는 각종 첨단 장비가 적용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갔다는 것이겠지...
이렇게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첨단 장비를 적용했던 벤츠 스마트 로드스터는 벤츠의 모든 기술이 집결되어 최고의 순발력과 경량로드스터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제작당시 엄청난 개발비용과 더불어 판매량의 부진으로 재정난을 겪게 되었고 결국 단종하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차를 단종시키다니.. ㅠ.ㅠ;;더이상 이런 멋진 경차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
2. 스바루 R1
스바루 R1은 전체 길이가 비교적 짧은 경차로써 정원은 4인이지만 2인 승차를 기본으로 하는 퍼스널카로 '개인이 즐겁게 탈 수 있는 차'를 모토로 개발되었다.
모습은 마치 미래형 컨셉트카 같은데 우리나라 경차도 얼른 빨리 성정해서 이런 멋진 모습으로 나왔으면
깜찍한 디자인으로 후지중공업에서 안전성과 연비를 많이 올렸다고 하는데 보통 20km/L 이상 나온다니..
사진출처 - 스바루 공식 홈페이지 & 인터넷 검색
보다시피 많이타야 2명 타지 뒷 자석에는 사람이 타기엔 벅차다.
하지만 멋진 실내 디자인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스타일링이 여성을 주 고객타겟으로 잡았기에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엔진은 배기량이 658cc로 동일한 직렬 4기통 DOHC와 SOHC 엔진 두 종류가 지원되며 자연 흡기 엔진은
일본 배기가스 기준인 헤세이 17연도 기준 배출 가스 75%저감 레벨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안전면에서는
듀얼SRS 에어백,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결합된 ABS 등이 표준 사양으로 채택되고 있어 높은 안전성이 돋보인다.
3. 스즈키 알토
외관은 전체적으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였으며, 프런트 윈도우의
경사를 크게 해 넓은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할로겐 램프를 사용한 헤드라이트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안정된 느낌을 주며, 13인치 휠은 앙증맞기까지 하다.
실내 공간은 2,36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부족함 없는 크기를 보여준다. 실내 스타일은 가전제품이나 잡화등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친근하게 와닿고 있다.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은 화이트 컬러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운전석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시트는 풀 플랫이 가능한 프런트 시트와 7단계 8포지션의 리클라이닝의 리어 시트를 장비해 다채로운 시트 어레인지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차가 나올 날이 있겠지.. 실내 적재 공간이 최고!
경차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성과 관련된 연비는 17.4km/l로 무난한 수치를 보여준다.
4.BMW 경차 이세타
경차하면 BMW도 빠질 순 없다. 이미 현역에서는 많이 물러났지만 정말 멋진 자동차 중 하나.
BMW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고급차인 501의 판매저조로 인하여 파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찾던 BMW는 195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된다. BMW는 이탈리아 브레소에 위치한 '이소(ISO)'가 제작한 이세타 모델을 만나게 되었고 이세타가 큰 인기를 누릴 것이라 직감한 BMW는 '이소'로부터 생산설비 일체와 라이센스를 얻은 후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지금 재출시를 하게 된다면 안전성면에서 많이 부족해서 자동차로 쓰이기는 힘들 것 같다.
이세타는 얼핏 보면 3륜 자동차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후면의 폭이 작아 기이한 외형을 보여주는데 360k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이세타는 크기또한 매우 작아, 전면이 문의 역할을 대신하여 독특한 방식으로 문이 열리게 된다. 모터사이클 R25의 BMW 엔진을 얹고 외형에 약간의 변형을 주어 2인승 BMW 이세타가 출시되고 이처럼 이세타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에 성공하며 파산의 위기에 몰린 BMW를 되살렸다.
1950~60년대 5만대를 팔면 진짜 대박으로 팔린 차인데 이세타는 12만대나 팔았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5. 다이하쓰 미라지노
얼핏 보면 미니랑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정말 좋다. 1000만원정도 가격이니까^^;
미라지노의 외관은 크롬 도금된 대형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와 같은 클래식한 요소를 활용해 친근감을 주는 복고풍 디자인으로 차체는 건조시의 수축이 적은 프리미엄 클리어 코트를 사용해 보다 선명한 광택을 보여주고 클래식해보여서일까?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
미라지노 실내의 특징은 시트나 데쉬보드에 타원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락한 공간으로 구성했고 풍부하게 준비된 수납공간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대한민국에도 경차들이 인정받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와인색 미라지노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다. 안전을 생각해서 에어백까지 있다고 하니까 오오오!
6.다이하쓰 코펜
내 드림카다. 경차가 드림카라니 웃기지도 않은가?
다이하쓰의 야심작 코펜이란 녀석은 660cc밖에 안된다. 하지만 fun to drive 의 기능을 마음껏 활용할수 있다. 경차중 스포츠카는 보기 힘든데 그중 전동식 하드톱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극히 드물거나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이하쯔 코펜은 이러한 것들을 갖추고 있으면서 하드톱의 개폐시간이 약 20초로 짧으며 사용이 간편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얼른 돈 벌어서 사고 말테야!!
'COPEN'의 이란 모델명은 Compact Open car의 약자로 이름도 잘 지은 것 같다.
작은 차체이도 불구하고 트렁크룸의 넓이는 210 리터로 넓으며, 문 사이드의 넷이나 시트 백, 글로브·박스나 센터·콘솔 박스를 이용해 소품들을 담을 수도 있다. 먹을거 잔뜩 싸가지고 놀러가도 좋을것 같다. 아아아아 남자의 로망 오픈 스포츠카! 경제성을 생각한 경차라니.. 더할나위 없이 좋지 아니한가! 자동으로 열고 닫힌다!
트렌스 미션은 5속MT와 4속AT의 2 종류가 있으며, 경량화를 위해 엔진 후드와 루프, 트렁크 리드는 알루미늄으로되어있고 엔진은 JB-DCT라고 부르는, 4기통 16밸브 DOHC 배기 터빈 과급기를 적용하여 코펜의 최고출력은 64마력(ps)/6, 000rpm에 최대토크 11.2kgm/3. 200rpm로써 기존의 다이하쓰모델들과 비슷하지만 토크 특성이 달라서 저회전에도 보다 강력한 토크가 가능합니다. 또한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아아 갖고싶어갖고싶어갖고싶어. 누가 이거 다이하쓰 코펜 완소~! 선물로 뚝하니 주었으면.ㅠ.ㅠ;
주행시 스포츠카의 성격이 강해 경차라고는 믿을 수 없는 주행성을 보여주는 코펜은 오픈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핸들링또한 자유롭고 편안하다. 브레이크의 프런트는 14인치의 벤치레이티드디스크, 리어는 드럼방식이며, ABS , EBD, 브레이크 어시스트의 3점 세트가 첨부되었다고 하니 역시 많은 잠재력을 숨기고있는 녀석이다. 내부에는 허리를 보호하는 시트가 장착되어있고 이것은 작은 센터 암레스트가 달려있다. 조금 작아보이는 자동차이지만 그 또한 경차의 매력이다! 이 녀석의 포스는 모든 단점을 카바하고도 남는다.
상위 모든 사진 출처 & 원고 도움 BMW,다이하쓰,혼다 팬클럽, 스즈키,디씨인사이드 등 각종 자료들을 엮었음.
지금까지 해외에서 소위 멋지다는 잘나간다는 자동차(BMW 빼고-,-)들을 보았다.
경차라는 컨셉은 1980년 일본에서 자국의 사회조건과 문화에 맞게 생산하게 된 것으로 차체의 크기와 배기량을 낮추어 출력,
안전성등이 떨어지지만 차량 가격을 낮추고 정부에서 대폭적 지원을 하고 있는데 예로 싼 가격과 유지비, 연비나 주차료,
통행료, 보험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가볍게 타기에 좋다.
임태훈의 내.멋.대.로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imta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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