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나에게 남긴것

그동안 천안함 침몰은 북한산 어뢰라고...정부와 군과 조중동이 가열차게 ㅋㅋㅋ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그 '북한산 어뢰'보다 최소 350도 이상의 열에서도 살아남은 '1번'의 주인공
'북한산 매직'이 더욱 공포로 다가옵니다.

북한산 매직의 성능이 그정도라면 그들의 무기는 분명 상상을 초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MB가 전쟁은 두렵지 않지만, 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어쩌면 저것은 '북한산 매직'의 성능에 놀란 MB가 애써 태연하척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MB가 실종시킨 소통과 상식과 정의가 저에게 미친 파급효과가 너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정부나 뉴스가 전달하는 것은 뭐든지 의심스럽고, 몇번이나 다시 생각하게 되고,
심하게는 말의 진의를 반대로 자주 생각하기도 한다는 것이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 의심을 하게되는, 그래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지대한 영향을 제가 받은 것입니다. ;;;;

많이들 보셨죠? 저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홍보CF인데요,
그전에는 몰랐는데...왜 저렇게 '1'에 대해 집중을 하는지 몇일 전에서야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겨냥한 고도의 수법(?)이 아닐까 하는 의심 말입니다.

저는 이제 숫자 '1'만 보면 '북한과 MB와 한나라당'이 같이 떠오릅니다.
희한한 것은....정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저 3가지(?)가 한편으로는 나름 괜찮아 보인다는...;;;;;
덕분에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투표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전쟁도 싫고, MB도 싫고, 북한도 싫고, 한나라당도 싫기때문에 적어도 1번은 안찍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1)본이 생각나네....개넘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