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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소신공양 그리고 정의와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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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영상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인터넷 기사를 통해 보셨을 것입니다. 방송에서는 KBS와 MBC만 단신으로 전했답니다.
5월 31일 오후 2시경 경북 군위군 지보사의 문수스님(47)께서 대한민국 지도자 이명박과 그의
정책들을 비판하며 온몸에 불을 붙여 부처님께 소신공양을 드렸습니다.



소신공양이란 자신의 몸을 태워서 부처님께 바치는 행위라고 합니다.
그것은 영혼이 육체를 초월하고, 높고 깊은 수행의 길을 걸었을 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신공양은 정의와 저항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1963년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 거리에서 쿠엔 반 티우 정권의 독재와 미국의 침공에 맞서서
틱쾅둑 큰 스님이 소신공양을 올리는 장면입니다. 숨이 끊어질 때에도 합장을 풀지 않고, 앉은 자세
그대로 성스럽고 거룩한 모습...그 이후로 37명의 소신공양은 계속되면서 저항정신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문수스님 역시 4대강 개발을 반대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정의와 저항의 유서를
남기셨습니다.

문수스님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하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들의 깨달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철학과 종교와 신념에 따라 문수스님의 행위에 대해 비판은 할 수 있겠으나,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자했던 그 고귀한 정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불교에서는 인간과 자연을 하나라고 본다고 합니다.
문수스님은 마구잡이 4대강 사업을 자연과 인간에 대한 흉악한 죄악이라고 보신 것 같습니다.
평소 문수스님은 소신이 뚜렷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분이라고 하셨으니....
그런 모습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아......문수스님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대로 진실만을 말하며
주고받는 말마다 악을 막아
듣는 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 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해 턱없이 악행하지 말고
핑계대어 정법을 어기지 말며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 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 부려 만용 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이니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 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중도를 지켜라

벙어리 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임금처럼 위엄을 갖추고
구름처럼 한가로워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 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불자의 삶이니라. (잡장경제4)



우리나라 모든 지도자들은 문수스님 영정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다!

거짓말과 위선, 탐욕의 세상을 만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살을 태우는 심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집과 오만으로 가득찬 대한민국 기독교계는
문수스님의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다!!!





당신의 높고 깊은 뜻, 잊지 않겠습니다.
문수스님...극락왕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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