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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처음 사용해보니 당황스러운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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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드디어 첫번째 스마트폰을 구매했습니다. 바로 '갤럭시넥서스(SHW-M420K, 일명 구글폰)' 모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출시를 2011년 11월에 했으니, 1년 4개월 정도 지난 3G타입의 구모델입니다. 자급제폰이라고 불리는 최신 LG 옵티머스L9과 오랜 시간 고민을 했지만, 결국 스펙이 조금더 좋은 일명 '갤넥'으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제 성격상 참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요. 특별한 기능을 원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가격대비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알아보니 2012년 12월까지도 많은 분들이 넥서스를 구매하셨고,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평가였습니다. 사용자들이 말하는  넥서스의 가장 큰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레퍼런스폰이라서 업데이트가 신속하다.

- 통신사 기본 어플이 강제적으로 안깔려 있어서 좋다.

- 순정 OS만 설치되어서 배터리 관리, 속도감 등이 좋다. (최적화폰)

 

 단점

- 스마트폰 초보는 쓰기가 어렵다.

 

 

그러나 택배로 받은 후 몇 번 만져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단점'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없는 화면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그리고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ㅋㅋㅋ

 

 

우선 연락처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연락처를 한번에 옮기는 것부터 막히더군요. 기존 휴대폰은 정지가 된 상태라서 서둘러야 했고, 일단 한명씩이라도 직접 입력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모릅니다. ㅠㅠ

 

 

 

 

사람모양 추가 버튼을 누르면 이 화면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ㅋㅋㅋ 아, 정말 미치겠더군요. 삼성이나 엘지 핸드폰이었다면 각종 지원 소프트웨어가 있었을텐데 구글과 삼성 합작품이라고, '삼성'이 제대로 신경을 안쓴 것 같습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화도 조금 났었죠. ㅎㅎㅎ 결국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할께요. ^^

 

 

 

▲ PC가 넥서스를 제대로 인식한 화면

 

▲ PC가 주인님에게 밝고 깨끗한 세상을 보여주는 화면 ㅋㅋㅋ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컴퓨터로 가져올 수가 없더군요. ㅋㅋ 폰에는 분명 저장되어 있는데. ㅎㅎㅎ 물론 삼성 홈페이지가서 통합usb드라이버를 다운 받아서 설치했습니다. 그런데도 텅 빈 공간만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ㅠㅠ  물론 이것도 지금은 해결해서 잘 사용하는데, 아직도 한가지 해결 못한 것이 있어요. ㅎㅎㅎ

 

 

 

 

우리집에 무선AP도 있고, 와이파이 쓰겠다고 ON도 해놨는데 대체 공짜라는 와이파이는 왜 안되는거냐고요. ㅠㅠ 접속할 주소를 클릭하라는데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 이것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바로 알려드릴께요. 나중에 알고보니 화면에 'Wi-Fi'라는 탭을 누르니까 주루룩 나오더군요. ON 누르는 위치에 터치할 수 있는 곳이 2개인지 난 정말 몰랐다고요. ㅋㅋㅋ

 

이거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

간사한 인간 같으니라구. ㅋㅋㅋㅋ

 

 

 

▲ 힘들게 구한 갤넥 전용 케이스 (실물이 훨씬 예쁨 ㅋ)

 

 

저는 3년 약정에 한달 기본요금 15,0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사용 중입니다. CJ 헬로모바일에서 구매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KT로 나온 갤넥을 구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저도 3일 정도 기다렸다가 받았습니다. SK(mvno)에서는 아직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온는데, 약정기간은 2년인데 기본료가 2만원이 넘더군요. 어차피 저는 휴대폰 한번 쓰면 무지 오래 사용해서 기본료가 낮은 KT로 계약을 한거죠.

 

 

 

▲ 침대에 누워서 게임도 해보고~ ㅋ

 

 

 

 

▲ 화장실에서 인터넷 뉴스도 보고~ ^^V

 

 

그런데 티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지 못해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T맵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고, 티클라우드를  통해 연락처도 편하게 관리하고 싶었거든요. 물론 저는 네비게이션이 따로 있고, 지금은 연락처를 좀 더 편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KT보다는 안정적이고 좋은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통신사들 하드웨어만 팔아먹을 생각하지 말고, 편리하고 창의적인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직접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여튼 뒤늦게 장만한 스맛폰인 만큼, 남들 다 아는 인기앱도 다시 포스팅 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s. 근데...내폰은 안드로이드 버전 4.1.1인데 4.2.2가 최신이라면서 왜 난 자동 업데이트 안됨? 찾아봐도 루팅이니 뭐니 복잡하고, 업데이트하면 어플 안되는 것도 있다고 하고....아놔~ 머리아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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