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치적 의도 깔고 남북정상회담 않겠다”
(원문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2&newsid=20100423190804699&p=segye)
4월 23일자 세계일보 기사 제목입니다.
그리고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한 말이랍니다.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지 다시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만남을 위한 만남, 정치적인 의도를 깔고 하는 만남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또 하시는 말씀이...
"심지어 임기 중 한 번도 안 만나도 좋다는 입장을 일관성 있게 지켜왔다"
저는 그냥 피식하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대체 무엇이 일관성이 있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 일관성은 무엇을 위한 일관성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국가 정상끼리 만나는데 정치적 의도없이,
만남을 위한 만남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까???
이통은 지금 4대강을 마구잡이로 파듯이, 외교를 아주 단순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외교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물론이고, 복장이나 만나는 시간과 장소, 제스쳐 하나까지
단번에 뉴스거리로 제공이 되므로,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한 행위 힙니다. 민감한 부분이라 이거죠.
남녀 소개팅 자리야 말로 만남을 위한 만남이죠. 그러나 정상회담은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당연히 두 국가간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나야 하고, 그 목적은 두 국가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며, 국내외적인 사전 작업 또한 만만치가 않죠.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년이 걸립니다.
저 같은 바보도 그 정도는 압니다. 그런데 왜 저런 말을 할까요? 그렇죠. 저 말은...
6.15남북성명을 이끌어낸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과
10.4남북 성명을 발표한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말이라고 보입니다.
한나라당 전씨 아주머니도 그랬잖아요,
"6.15선언은 돈을 주고 산 것이다. 김정일이 공항에서 껴안아 주니까
치매 든 노인처럼 얼어서 서 있다가 합의해 준게 6.15선언이다"
전씨 아줌마 얘기 나오니까 순간 욱! 하는군요...-_-;;;
어쨌든 이통이 정권을 잡고부터 남북관계는 멈추는게 아니라 뒤로 후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일 전에는 '북한 정신 좀 차려야 한다'라고 발언까지 하는 바람에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도 엄연한 국가인데 왜 남의 나라 불꽃놀이가지고 시비를 거세요?
이통도 국민 대다수가 반대 하는 사업에 최소 23조 이상 쓸 계획이면서. 아놔 진짜....;;;;
지금이라도 이통은 국민으로 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성을 보여야 합니다.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필요하고, 야당탄압도 이제 멈춰야 합니다.
용산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테러리스트로 부르는 국가에서 무슨 희망이 느껴지겠습니까? 또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민소득 몇만불로 만들어 준다 어쩐다...하는 이런 자세 버려야 합니다.
흔한 말로, 돈이면 다 되는거 아닙니다. 이제 그만 좀 하십쇼.
6.15 남북성명과 10.4남북성명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대북정책을 새로 해야 합니다.
어릴때야 싸우면서 큰다고 하지만, 우린 이미 많이 싸워왔지 않습니까?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합니까?
같이 싸우실거에요? 이통은 총도 쏴본 적 없잖아요. 적당히 좀 하세요. 부탁입니다.
아, 대한민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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