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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대한탄생 그랜드파이널 최종 우승자는 22살 중국청년 백청강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서 7개월에 걸치 '위대한탄생 시즌1'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가장 자신있는 노래부르기'가 미션이었습니다. 밴드를 해보고 싶다던 이태권은 윤도현의 '박하사탕'을 불렀고, 백청강은 빅마마의 '체념'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짧게 평가를 해보자면 이태권의 무대는 오래 불렀던 노래인 만큼 안정적이고 힘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러나 백청강은 도입부분이 조금 덜 매력적이어서 좋은 점수는 받기 힘들다고 느껴지더군요. '자신있는 노래'가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 '잘 부르고 싶은 노래'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은미와 방시혁에서 거의 매번 쓴소리를 들었지만 사실 그는 중국 공개 오디션에서부터 멋진 가창력과 창법을 가진 후보로 인정받았습니다. 오죽하면 그당시 이은미도 '가장 쉽게 노래를 부르는 후보자'라고 호평을 했으니까요. 백청강은 음악적인 재능도 있고 기본 이상의 가창력도 갖춘 후보자였기 때문에 이번 우승에 대해 큰 이견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백청강의 우승에 대해 아직도 '인기투표'라고 주장하고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면...제 기준에서 볼때는 험담과 다를바가 없습니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그의 팬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저는 이태권과 셰인에게 호감이 더 있으니까요.
이번 우승으로 백청강은 3억원(앨범제작비 2억 포함)과 중형차를, 멘토인 김태원에겐 1억원이 총 상금입니다. 백청강을 제가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은 그가 상금 중 절반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점입니다. 실행으로 옮길지는 지켜봐야겠지만...가정형편 때문에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을 생각하면 참 큰 결심입니다. 그 기사를 읽고 제가 다시 깨달은 것은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기부를 더 잘한다'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재확인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부자들의 인색함은 참으로 부끄러운 수준이니까요. 음...그 얘기는 이 정도만 하지요.
백청강은 중국 현지 오디션에서부터 콧소리와 모창에 대한 지적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후부자들이 탈락되고 점점 좁혀질수록 백청강만의 매력이 오히려 사라지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이은미나 방시혁의 지적에 대해 일정 부분은 동감합니다. 콧소(비음)리는 확실히 금방 질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경험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노래 잘하는 제 친구 중 한명이 그랬거든요. 제가 이은미에게 아쉬운 것은 콧소리 자체를 지적하기보다는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더라도 어땠을까 하는 점입니다. 어쩌면 이은미는 백청강의 개성을 살리는데 치중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노래의 기본을 과도하게 주입시키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랜드파이널이였기 때문에 권리세, 노지훈, 데이비드 오 등....나머지 10명의 축하무대가 있었지만 별로 언급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나는 백청강이라는 젊은 연변청년이 착하고, 끼도 넘치고, 그만의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 이번에는 장점으로 통했지만 그 바닥의 냉정함을 생각하면 걱정스럽습니다. 상처받고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은미와 방식혁의 지적도 분명 새겨들어야 합니다. 가수가 된다면 경쟁자가 아니라 스승이자 가족들이니까요.
일부의 지적처럼 '위탄 시즌1'은 이상하게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와 긴장감이 기대보다는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부활 제도' 남용이 그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승훈의 지적처럼 탈락자 중에 음악실력이 더 좋았던 사람도 분명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김정은양과 '댄싱퀸'을 함께 노래부른 이유나도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두번째로 철저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위탄, 잘할수 있겠죠? ^^
'위대한탄생'의 팬으로서 시즌2를 기대해 봅니다!
일부의 지적처럼 '위탄 시즌1'은 이상하게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와 긴장감이 기대보다는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부활 제도' 남용이 그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승훈의 지적처럼 탈락자 중에 음악실력이 더 좋았던 사람도 분명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김정은양과 '댄싱퀸'을 함께 노래부른 이유나도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두번째로 철저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위탄, 잘할수 있겠죠? ^^
'위대한탄생'의 팬으로서 시즌2를 기대해 봅니다!
참! 그많은 서울의 대학중에서 왜 고려대학교에서 했을까요?
그쪽 교통편이 특별히 좋지는 않았을텐데....그냥 궁금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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