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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소식

소래포구, 요즘 젓갈용 새우와 꽃게 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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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어머니와 친구분을 모시고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하기도하고, 할 일도 있어서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나 어머니를 위해서 오랜만에 바다 바람 쐬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차키를 꺼내 들었죠. 승용차 구입하고 거의 방치되고 있는 놈이었는데 간만에 시동을 켜니 엔진이 신났더군요. 소리가...ㅋㅋㅋ

성격 급한 분들을 위해 소래포구의 판매가부터 말씀드리지요. ^^

젖갈용 새우는 1말에 2만원 정도 하는데 주인에 따라 주는 양이 다릅니다.
꽃게는 1kg에 미리 잡아놓은 것은 1만원, 당일 잡은 것은 1만 5천원으로 기억되는군요.
           암수 구분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새우 사러 가시려면 들통이나 커다란 스티로폼 상자를 가급적 가져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 트렁크에서 국물이 흐를 수도 있거든요.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가시는 것이 좋은데....저는 평일에 갔어도 사람이 많더군요. 김장철이 다가와서 그렇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 사람이...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ㅠ.ㅠ
짐들랴 어머니 살펴보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정말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이 사진은 그나마 조금 한가할 때 찍은 것이구요. 아주머니 아저씨 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전부다 들통 하나씩 들고 새우사러 나오셨더군요.

인천 소래포구 상인들은 대목이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거의 싸우는 수준입니다.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 저기서 크고 작은 다툼의 현장도 목격 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바로 잡아서 올라와서 꽤 싱싱합니다.
새우같은 경우는 그냥 집어 먹어도 달달한게 정말 맛있더군요. 꽃게는 먹어볼 수가 없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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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싱싱해 보이죠? 천일염으로 바로 냉동보관 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2천원을 더 받는데, 몇개월 전 강화에 새우젖 사러 갔을 때도 그랬던 것 같네요.

어머니가 간장게장을 좋아하셔서 정기적으로 저는 먹고 있습니다.
저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하고 있죠. 딱딱한 음식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게는 잘 못먹어요.^^







바다에서 막 올라오는 것들을 리어커로 실어서 어시장 상인들 경매를 통해 바로바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번인가 배가 들어온다 더군요.

새벽에 배가 들어와서 오전 9시~10시쯤에 판매되고,
2시 쯤에 배가 한번 더 들어오고,
5시 쯤에 배가 한번 더 들어온다는데......100% 정확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바쁘고, 상인분들도 정신없어서 얘기할 시간이 갖기 힘들었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배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10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구경하는 중간에도 배가 몇번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대목 기간이라 배가 자주 들어오는 듯 합니다. ^^

소래포구 가실 분들은 일찍 출발하셔서 한가롭게 쇼핑하는 것도 좋지만, 간만에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네요. 요즘 기분이 울적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한번 가보세요.^^

이상 인천 소래포구 새우와 꽃게 구매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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