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이 사랑

용광로 추락사 청년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



정말 슬픈일 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서
안전장치 없이 일을 했답니까. 1600도씨 위에서...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근무하던 청년 김 모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께 5m 높이의 용광로 위에서 용광로에 철을 넣어 쇳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지름 6m의 전기 용광로턱이 걸쳐 있는 고정 철판에 올라가 고철을 끄집어내려다 중심을 잃었다. 이로 인해 김 씨는 섭씨 1600도가 넘는 쇳물이 담겨있는 용광로에 빠졌고 시신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 (링크)


조각가 김봉준씨, 용광로 실족사한 청년 조각 건립 제안

용광로 노동자의 죽음 '한국 근대주의의 슬픈 자화상'



지금까지 매일 매일 목숨걸고 저 일을 했다는 말입니까?
어떻게 그 회사는 저런 환경속에서 노동자에게 일을 맡겼다는 것인지요.


아...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청년의 피와 땀은 우리 서민들의 그것과 같았을 터인데 말입니다.
청연은 자신의 몸이 용광로에 떨어지는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이제 죽겠구나 했을까요? 아니면 엄마 생각을 했을까요?

그 용광로의 쇳물은 더이상 쇳물이 아닙니다. 
그 어미의 뜨거운 눈물이고,
방치되고, 무관심해지고, 버려진 우리 서민들의 설움의 눈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