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예방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입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입냄새 제거법이 있지요. 그만큼 흔한 질병이기도 하지만, 나쁜 습관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냄새 원인 또한 다양한데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습니다. 하나는 '구강내 원인'이고, 또하나는 일반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할 '전신적 원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구강내 원인이 많습니다.

입냄새 예방에 좋은습관

1. 정기적인 스케일링
입냄새의 제일 큰 원인은 프라그 입니다.
프라그는 쉽게 말하면 입안이 끈적이는 성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프라그는 이를 닦고 난 후에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치아를 닦으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제는 칫솔로 제거되는 프라그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소 일년에 한번 정도는 치과에 가서 스켈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년의 한번이라 스켈링 비용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5~7만원 정도 하지요? 

2. 규칙적인 식사
바쁜 현대인들은 제때 식사를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지도 모르고 영업을 나간다면...안습이죠.

규칙적인 식사를 못하면 침의 분비가 감소되어서 박테리가 증식하구요,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하는 단쇄지방산이 증가해서 구취가 생깁니다.
이제부터는 식사 거르지 마세요.

참고로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것이 있어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렴하면서 맛도 담백하고 아침에 진하게 한잔 마시면 속이 정말 편합니다.
온가족이 죽대용으로 먹기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먹어보고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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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대로 이 닦기
저도 몇개월 전에 알게 된 것인데 치과의사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방법입니다.
보통은 이를 닦을 때...
이를 악물고 앞니는 위아래로(↕), 옆니는 위에서 아래로(↓)로닦습니다.

그런데 옆니는 그렇게 닦으면 위쪽 치아만 닦이지 아래쪽은 잘 안닦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옆니의 아래쪽 치아들은 입을 살짝 벌리고 아래에서 위로(↑)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과 의사분이 말하길 작은노력에 큰 효과를 볼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몇개월 전부터는 아래쪽 치아를 닦을 때는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서 닦습니다.
습관이 안되었을 때는 불편하기도 하고, 치약이 자꾸 튀었는데 지금은 좋아졌습니다.

4. 물을 틈틈히 마시기
물을 자주 마셔서 구강건조증을 예방하시면 박테리가 증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시고 마셔도 작은 이물질을 위로
넘겨 버릴 수 있어서 구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를 더욱 심하게 하는 나쁜습관

1. 흡연
2. 침뱉기
3. 이 안닦고 그냥 자기
4. 가글(구강청결제) 자주 이용하기

위 3번까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습니다만 4번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글을 물로하는 칫솔질 개념으로 이해하고 계신데 그건 반만 맞는 말입니다.

가글류 제품에는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는데, 그것이 나쁜 세균도 제거하지만 입속 청결에 필요한 좋은 세균들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와 혀의 변색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함께 좋은글] - 애경 청은차 치약, 입냄새 제거에 좋은듯

급하게 사람을 만나야 해서 어쩌다가 한두번 쓰는 것은 모르겠지만, 가글로 편하게 이를 닦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과의사들도 양치질이 제일 좋은 구강 건강 관리법이며, 잦은 가글 사용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편한 것만 찾지 마세요. ^^

예전에 TV에서 봤는데, 어느 치과 의사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대로 양치질만 한다면 하루에 한번만 닦아도 괜찮다고.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노화가 오면 기본적으로 입냄새가 날수 있답니다.
신진대사도 원할하지 않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생겨서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구취가 생긴다고 하니...인간의 몸은 참 신비롭습니다. 어디하나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군요.

어쨌든 위의 내용들만 꾸준히 지키신다면 입냄새는 상당 부분 제거 될 것입니다.
만약 평소에 이도 잘 닦고, 식사도 제때 하고, 치과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스케일링과 잇몸 관리를 했음에도 입냄새가 난다면 이것은 구강의 문제가 아니라 소화기계통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작은 습관으로 입냄새 고민에서 해방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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