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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에 선물로 받은 생활용품 셋트가 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어머니가 내용물을 전부 꺼내 놓으셔서 써보게 된 청은차 치약입니다.
치약하나가 뭐 대단할까 싶지요? 맞습니다. 별 것은 없습니다. ^^
다만 제가 써보니 저에게 잘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제가 남자면서도 비누, 치약, 주방세제 등에 조금 관심이 있다보니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써보고 그 느낌을 기억했다가 한동안은 그 제품만 쓰거든요. 물론...최근에는 그럴만한 정신적인 여유가 없지만. ㅋ
그런데 제목을 써놓고 보니 제가 입냄새가 나는 사람인 것 같은데...그런 건 아니구요. ㅎㅎㅎ 자기 전에 이를 닦고 자도 다음날 아침에는 입에서 냄새가 조금 나잖아요. 칫솔질이라는 것이 스켈링처럼 완벽할 수 없으니 보이지 않는 틈새의 음식물은 어쩔 수가 없죠. 먹지 않아도 생기는 프라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이 치약으로 닦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입안의 느낌이 전보다는 조금 덜 텁텁한 느낌이 듭니다. 상쾌함까지는 아니구요. 그래서 혹시 이런 치약을 찾고 있는 분이 있을까 포스트 올리는 거에요.
일단 청은차 뜻을 보니...
靑 : 푸를청 齦 : 잇몸은 茶 : 차차
젊고 깨끗하고 건강한 잇몸을 위해 전통차 성분이 있다...뭐 그런뜻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맘에 듭니다. 한자이기는 하지만 영어식 표현보다는 좋은상표 같아요.
성분을 보니 석류차, 감초차, 보이차, 옥수수차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석류차 : 지혈작용 및 치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감초차 : 항염 작용 및 인후두염에 효과가 있답니다.
보이차 : 구강 내 상균 및 항균 효과가 있구요
옥수수차 : 잇몸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답니다.
[재 밌 는 정 보] - 천연 치약 만드는 과정
우리가 식사를 하고 커피보다는 차를 마셨을 때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것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나온 제품입니다.
그러나 기본은 '소금치약'입니다. 다만 소금의 맛을 거의 느낄 수가 없죠.
향은 솔향이 납니다. 칫솔질을 할 때는 그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좀 싫었지만,
닦고 난 후에는 은은하게 남아서 오래가는 것은 맘에 들더군요.
불만이 있다면 왜 함량표시가 없냐는거죠.
물론 이 치약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은 좀 이상했습니다.
어쨋든 조만간 치약을 사야하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세요.
뭐, 맘에 안들어도 제 탓은 마시구요. ㅎㅎㅎ
제가 써본 치약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Amway(암웨이) 글리스터 치약입니다.
정말 뽀드득 뽀드득 닦이고, 아침에도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 들 정도죠.
다만 가격이 좀 만만치 않고, 다양하게 써보고 싶은 욕심때문에...ㅋ
입냄새에 대한 내용도 쓰려고 했는데, 그것까지 하려면 포스트가
너무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건 담에 할께요. ㅎㅎㅎ
이상 '애경 청은차 치약'의 간단한 사용 후기였습니다. ^^;;;
[함께 좋은글] - 입냄새 예방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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