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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와 바보

국민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노무현 대통령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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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마지막까지 국민에게 희망을 노래하던 날이라고 저는 감히 말해봅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진실과 정의를 온 몸으로 지켜내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나쁜 사람들은 조롱하듯 말합니다.

당신이 뇌물때문에 창피해서 죽었다고....

그런 말을 하는 자에게 상식과 정의와 합리와 법치를 말하는 것은 무가치한 일입니다.


단, 이것 하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노무현이 자신의 진실과 사회의 정의만을 위해서였다면 끝까지 싸웠을 수도 있지만,

자신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까지 부당한 권력에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힘이 너무

미약하게 느껴졌으며, 그것이 부엉이 바위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만들었다고 말입니다.


당신을 조롱하던 사람들은 당신같은 지도자를 가져본 적이 없으므로

몇번을 다시 태어나도 이해하지 못할테지만, 제가 알고 있는 노무현은 그런 사람입니다.

마지막까지 자신보다는 남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인간이었습니다.



당신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도 당신에게 실망감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을 정치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좋아했으니까요.

당신은 국민과 정치와 나라를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대통령이었으니까요.


노무현 대통령님, 아직 영면하지 마십시오.

대한민국이 당신과 국민이 바라는 그런 멋진 나라가 될 때까지 우리를 지켜봐주십시오.

사랑합니다....



더보기의 마지막 영상은 미방영분입니다.
저 영상에서 노무현이 얼마나 어색해하는가 하는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미방영된 이유일 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쩌면 노무현에게는 자신을 홍보한다는 자체가 무척 쑥스러웠을 것입니다.
그것 역시 제가 알고 있는 노무현이고, 그의 성품입니다..


노무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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