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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조전혁 콘서트가 남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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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의원님이 뭔가를 자주 남기셔서 제가 바쁘네요.
하여튼 빅웃음(링크)주셔서 간만에 크게 웃었습니다. 그 점은 감사~^^
그래서 뒤늦게나마 이번 사건에 대한 ㅋㅋ '나름'의 의미를 짧게나마 짚어보려고 합니다.

첫째, 민심 잘못 읽기
사실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절대로 그런 무모한 콘서트 계획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그 민심. 알권리를 주장하면서 당신을 지지한다는 수많은 학부모들은
그 시간에 대체 어디에 있었던 거죠? 자신들의 소중한 자녀 문제인데 이런 자리에 왜 안나왔나요?
입맛에 맞게 아무때나 민심을 거론하시고, 믿으시면 앞으로도 이런 일 종종 있을 겁니다.


둘째, 민주주의 잘못 알기
네티즌들이 인터넷으로 긁어버리겠다고 해서 연예인들이 못나왔다구요?
그것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수준이라구요??? 진짜

입니다. 연예인 못나왔다고 '민주주의', '자유' 갖다 붙이는 것도 우습지만,
대체 민주주의가 뭔지는 알고 계십니까? 모르실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는 '자유와 평등'이며, 그것은 법과 비교할 수 없는 상위개념입니다.

입으로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외치면서 네티즌이 협박을 했느니, 배후세력 있다느니(이 변호사)
하는 근거 없는 썰렁한 소리를 자랑스럽게 말하고 계시니....참으로 한심합니다.
네티즌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행사에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도 그들 자유고,
정치적 행사라고 판단해서 불참한 것도 해당 연예인이나 기획사의 자유였죠. 무엇보다
그냥 행사가 무산된 것이지, 민주주의니 자유니...그런 큰 가치까지 거론할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그점이  많은 사람들의 웃음 속에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째, 진정성 없음
비교하기도 뭐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목숨도 걸었던 분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을 살리고 전국 학부모들의 소중한 알권리..라는 원대한 목표가 고작 콘서트 한번
실패한 것에 세상을 다 잃은듯한 모습을 보이니...진정성은 역시 없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쨌든 MB가카에게는 이쁨 받으실 것 같은데...뭐 그정도로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의 교육과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위해 오늘도 수고해주세요.


아직도 청계천 어딘가에서는
조전혁 의원님의 한숨소리가 메아리쳐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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