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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준비된 유시민과 의심스러운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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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시사토론, 유시민 후보와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의 토론.
일단 1라운드는 완벽한 유시민후보의 승리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길게 말씀드릴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총평을 짧게 말씀드리자면...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미 많은 것을 공부한듯이 시종일관 아주 부드럽게 김문수 도지사의
부족한 부분을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계획과 생각은 당당하게 주장했습니다.

그에 반해 김문수 현 도지사는 그동안 무엇을 했기에 저렇게 일방적으로 토론이 밀릴까.
현직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했을텐데 왜이리 빈곤한 대답만 나올까..였습니다.
MB처럼 어떤 철학의 부재라고나 할까요? 뭐,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대신 유신민 후보는 여러 정당을 창당하고 다시 만들고 했던 부분에 대해 비교적 잘 대답은 했지만,
자의건 타의건 그것이 흠결일 수 있다는 것은 본인도 넌지시 인정을 했지요.

어쨌든 한편으로는 좀 싱겁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토론 분위기는 나름 젠틀했습니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없었구요, 확인 안된 발언의 남발도 없었습니다.
한가지! 신륵사 세영스님은 김지사에게는 4대강 사업 찬성을 말했으며,
유시민후보에게는 도지사되면 제발 막아달라...했다해서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확실한 자료는 없었으나 뉴스에 의하면...



세영스님이 '여강길'이라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창립되면서 회장으로 선출되었답니다.
그 행사중에는 장은결이라는 학생이, 4대강 사업으로 허물어지는 강에 대한 시를 낭송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http://www.yeojufocus.co.kr/sub_read.html?uid=7412&section=sc25&section2=행사




또하나는 4대강 관련 골재채취 문제에서 세영스님은 “연양리와 신륵사 사이는 하폭이 좁아
늘 위험한 구간이므로 연양리쪽을 확보해 강폭을 넓혀야 한다"는 다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www.yeojufocus.co.kr/sub_read.html?uid=6902&section=sc79&

저 두가지를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하자면 여주쪽의 어느 하천은 일정 부분 골재 채취 형식으로
정비가 필요하지만,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인 아니실까 추측해봅니다.

마무리 하겠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마지막까지 현 정권의 대북전략, 4대강의 국민적 반대 등을 경기도의 현안과 잘 연결
지으면서도 정부 비판에 대해서는 똑부러지는 인상을 남기므로해서 영리하게 토론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측면을 골고루 짚고 넘어가는 세련미와 무엇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는
토론이였습니다.

다른분들 생각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의 야당 사람들이 아무리 부족해도, 국민들을 위하는 정당은 그래도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도 동의 하시죠? 우리 국민들이 미래를 볼 줄 안다면
현명하게 투표를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제 블로그 얼굴에 있는 말처럼, 앞으로 딱! 10번만 제대로 투표한다면
한나라당 또는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정신을 좀 차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시민 후보 화이팅입니다!



김의원님, 당신의 결단과 지지를 많은 국민들이 정말 인상적으로 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패배하셨지만 그건 패배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업데이트] 역시...의심이 다시 적중했네요. 기뻐해야되나요? ;;;;;;;;
세영스님, 4대강 반대한다고 기사 떴네요. 한나라당 사람들은 입만 열면 왜 저러는지...참...
http://www.beopbo.com/article/view.php?Hid=66346&Hcate1=1&Hcate2=7&Hcmode=view
아마도 김지사가 중앙일보의 왜곡보도를 보고 자신있게 말했나봅니다.
이런일 생길 줄 알았다니까. 왜곡보도는 결국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건데(링크),...에효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2521&CMPT_CD=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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