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뱅크 모니터는 구매하지 마세요

지금도 눈이 아픕니다.
최근에 제 모니터가 말썽을 부리고 있어요. 영화와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3년 전쯤에 큰 마음먹고 그 당시 크고, 좋은 패널의 제품을 구매했었습니다. 피씨뱅크 제품이었죠.

대기업제품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사업을 해왔던 중견기업이라는 믿음으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모니터라는 것이 브랜드보다는 모니터 패널의 상품성으로 선택하는 제품이다 보니 굳이 LG, 삼성 제품을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피씨뱅크면 사후 서비스도 불안하지 않았구요. 그런데...최근에 알게된 사실이만


피씨뱅크는 현재 부도처리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시판 제대로 운영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A/S 연락처는 남아있기는한데 제거야 3년정도 되었으니 무상처리가 아니라고 해도, 최근에 구입하신 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응???? 최근 구입하신 분이라구요???"

"네, 지금도 피씨뱅크 제품은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도날줄 모르고 매입했던 가게들은 어떻하겠어요. 재고로 쌓여있는 제품 팔아치워야죠. 가격은 많이 다운되었겠지만, 본사가 망한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잖아요. 피씨뱅크 홈페이지에 있는 A/S 연락처로 전화를 했더니 용산터미널상가로 가져와야 한답니다. 하지만 시간이며 기름값을 생각하면 다른 A/S 업체에게 맞기는게 싶겠다해서 다른 곳에 의뢰하여 수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약간 불안정 모습을 보여서 오늘이나 내일 정도 다시 가져가겠답니다. 1만원 추가해서 직접 방문해서 가져가고, 갖다 주시고 합니다. 모니터 인버터불량이고 제가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그쪽 불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리온정보통신은 현재 3년 무상 A/S랍니다.
다음에 모니터 구매할 일 있으면 그쪽으로 갈아타야할 듯 싶네요. 대기업 제품과 가격차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분간은 영화도 블로그도 안녕입니다. 눈이 아파서 정신이 없네요. 지금도 불굴의 인내심으로 포스트 작성중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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