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나는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미 국무부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발표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

이 정권의  '등신외교' 는 대체 어디까지일까
정부 초기부터 굴욕적인 미국 소고기 협상으로 국민들의 건강주권을 말아먹더니, 미국만 믿고 천안함을 유엔까지 끌고가서 망신을 당하지 않나, 급기야 대한민국 안보주권인 전작권까지 미국에게 태연하게 넘기면서 그토록 매달리고 딸랑거렸는데....그래서  대체 무엇을 얻은 것인가. 고작 동해에 대한 공식표현은 '일본해'라는 답변인가.

이명박 말해봐라.
친미의 결과가 고작 이것인가?

그 유명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는 '독도발언' 논란에 휩싸인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실에서 국내 정치는 물론이고, 외교까지 '불길한 징조'는 시작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런 말은 한적이 없다는 대통령과 그런 말을 했다는 요미우리의 주장 사이에서 국민들이 갈등한다는 것 부터 얼마나 비참한 현실이냐는 것이다. 만약 이명박이 실수로라도 그런말을 했다면 그의 역사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은 물론이고, 그토록 외쳐대는 국익의 실체는 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안할수가 없다. 자국 영해에 대한 주장마저 제대로 못하는 국가가 허구한 날 '국익'을 논하는 것은 정말 개가 웃을 일이 아닌가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 이상한 '국익'의 덕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

가능한 일이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