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에 병역혜택이 무슨 문제라구

어디를 보니 반대가 많다고 하고,
어디를 보니 찬성이 많다고 하는데...어쨌든 저는!

태극전사들에게 병역혜택 주고 싶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아직 시합이 끝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병역문제를 들고 나왔다는게 살짝 짜증이 나는것 뿐입니다.
사기진작 차원이라것은 알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죠. 반대하는 네티즌들 지적도 분명 일리가 있습니다.

"자력으로 올라간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

"16강이 거래의 대상이었냐"

"병역의 의무가 정말 신성한 것이 맞냐"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과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등등...

저는 100% 동의 합니다. 그런데...'16강의 댓가 차원'라는 것을 잠시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이렇게 그냥 물어보죠. '태극전사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라고 물어봤을 때 대답은?

"자격있다!"

바로 그렇죠. 자격 있죠.
답답하고 힘든 국민들 마음을 조금이라도 뻥~ 뚫어줬으니까요. 한국축구 실력도 세계에 알렸구요.^^

현재 운동선수들에게는 올림픽 3위이상 입상자와 아시안게임 우승자에 한정되어 병역 특례가 적용되지만, 대통령령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국회동의 없이 바로 할 수있어서 MB만 결정하면 끝나는 일입니다. 간단하죠. 그런데 일단 국방부가 난색을 표명했다니까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병역' 문제는 오히려 정치인들의 몫(?)이죠. 정말 뻔뻔한 문제 덩어리들... 인터넷에 '병역미필'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이 나오고, 또 그들의 자녀들이 나오는지. 그들에 비하면 '태극전사'들은 양반입니다. 얼마든지 줘도 된다고 봐요 저는.

물론 이번 기회에 형평성 논란이 없어도 병역 특례법을 조금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위로가 되는 스포츠 선수들은 그동안의 성과와 인간 됨됨이를 봐서 군면제 또는 대체복무 방법으로 법개정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제 생각은 군면제보다는 단, 6개월이라도 국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면 좋겠습니다만....봉사활동 같은거요. 사인받게~ㅎㅎㅎㅎ  ^^;;;;

태극전사들 병역문제는 일단 잊고, 열심히 뛰어만 주세요. 나머지는 국민들이 합니다.
태극전사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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