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워 남주자

하리꼬미 이해하기

반응형


하리꼬미(터잡기)는 대부분의 경우 출력소에서 자동으로 잡아주지만
가끔은 직접 하리꼬미(터잡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출력소에서 하리꼬미(터잡기)를 하더라도 작업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하리꼬미(터잡기)에 대해 기초정보는
알고 있어야 출력소에 필요한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지 물을 다루는 디자이너라면 어떤 원리로 브로슈어나 카탈로그가 만들어지는지
기본적으로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하리꼬미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는데 인쇄 후 제본소에서 어떤 식으로 제본을 하는가 알아보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본에는 크게 중철제본과 무선철제본(이 외에도 유선과 접지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이 있는데 먼저 중철제본의 경우입니다.


1대당 8페이지(그림 1)의 인쇄물을 예로 들어 설명을 하자면

우선 인쇄물을반으로 접지하고(그림 2) 그것을 한번 더 반으로 접습니다. (그림 3)

그리고 난 후 접지된 등 부분에 스테플러작업을 하고
그림 3의 등 쪽을 제외한 적색 라인 부분 3면을 재단합니다.
그러면 8페이지의 인쇄물 중철제본이 완성됩니다.

작업자가 직접 하리꼬미를 할 경우 복사용지 등을 제본소에서 접지하는 방식으로
직접 접어본 후 앞에서부터 페이지를 표시하면 됩니다.
그림 3에서 접힌 부분의 처음부터 페이지를 표시하고 펼쳐놓으면
그림 4 처럼됩니다. 4-A는 앞면, 4-B는 뒷면이 됩니다.
가끔 보면 우측페이지에 짝수페이지가 표기된 인쇄물을 보게 되는데
이는 잘못이며 모든 책은 좌측이 짝수 우측이 홀수로 페이지를 표기하는 게 기본입니다.
참고로 알아둘 사항은 모든 종이에는 결이 있는데 완성되는 인쇄물의
최종사이즈에 따라 종이의 결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그림 5-A의 화살표 방향으로 결을 맞추어 종이를 발주해야합니다.
그림 5-B는 종이의결이 잘못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국판에 A4사이즈인 경우는 횡목으로 종이를 발주합니다.
4×6판에 16절의 경우는 종목이 됩니다.

다음은 하리꼬미(터잡기)시 원고와 원고 사이의 사이즈를 잡는 방법입니다.
도큐멘트의 다찌시로(재단 몫) 부분은 여분을 많이 줄 필요없이 3mm정도면 적당합니다.
그림 6의 A부분은 5mm재단으로 A와 B각각 5mm씩 설정합니다.
다만, 8페이지인데 표지 부분만 라미네이팅을 하는 경우는
재단 후 라미네이팅을 해야 하므로 여분이 좀 더 필요합니다.
그림 6의 A부분은 1Cm재단으로 A와 B각각 1Cm씩 설정합니다.

그리고 표지를 라미네이팅하는 경우 습식라미네이팅은 건조를 목적으로
라미네이팅 후 인쇄물을 두꺼운 롤러에 돌돌 말아놓고 건조를 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라미네이팅 표면에 줄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얇은 종이의 경우
표시가 많이 나지 않는데 비해 좀 두꺼운 종이는 심하게 표시가 나므로
건조과정이 필요없는 건식으로 라미네이팅을 하면 좀 더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습식과 달리 바로 제본이나 기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급한 인쇄물에 사용해도
효과적입니다.

※ 건식과 습식에는 장ㆍ단점이 있으니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중철 제본시 300g이상의 지류는 기계 접지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오시를 한 줄 넣어서 제본을 하게 됩니다.

다음은 한 대 이상의 중철제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상 표지는 제외하고 24페이지 중철제본의 하리꼬미(터잡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대당 8페이지로 24페이지의 하리꼬미(터잡기)방법입니다.
그림 2와 동일하게 3장을 만듭니다.
만들어진 3장의 접지물을 그림 7과 같이 차례로 포개어 놓습니다.

포개어진 접지물을 그림 3과 같이 반으로 접은 후에 앞 부분 부터 페이지를 표시하면 그림 8과 같이 됩니다.
표지를 제외하면 3P부터 시작이 되겠으나 편의상 1P부터 표시했습니다.

참고할 사항은 인쇄 대수가 늘어나면 무선제본은 상관없지만 중철제본은 색인 부분 등 다찌시로(재단 몫)부분이 중앙으로
갈수록 인쇄물이 밖으로 밀려나오므로 처음 페이지부터 중앙페이지와의 오차 범위를 생각해 다찌시로(재단 몫)부근의 내용(페이지나 색인 등 단순 오브젝트 등)은 위치를 그림 10의 페이지부분처럼 적절한 수치만큼 안쪽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다찌시로(재단 몫)에 겹치는 박스 등은 위치만 옮겨주면 재단 오차 때문에 재단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이즈를 적절한 수치만큼 그림 10의 적색 베다 부분과 같이 안쪽으로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180g아트지 계열의 종이로 24페이지의 인쇄물을 제작할 때 표지에서 안쪽중앙까지 그림9의 A부분의 거리는
2mm정도 됩니다.

210×297mm의 인쇄물이라면 제일 안쪽의 페이지는 208×297mm로 재단이 됩니다. 주변에 있는 중철제본된 책자를
중앙페이지에서 양쪽으로 펼쳐놓고 재단이 된 양쪽 끝을 보면 계단처럼 층이 져서 아래로 갈수록 넓어진 것을 볼 수가 있을겁니다.

아래 그림 9의 A부분의 거리가 2mm이며 B부분이 재단선입니다.
그대로 재단을 하면 그림에서 보시는 것 같이 C부분의 제일 안쪽 페이지는 원래 의도했던 작업한 사이즈보다
2mm가 더 잘려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림 10의 ×표시부분의 그림처럼 되므로
그림 10의 ○표시부분의 그림처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1대당 8페이지의 작업물에 대한 설명이었고 1대당 16페이지를 하리꼬미(터잡기)할 때에는 그림 1에서부터 종이를 돌리지
 말고 안쪽으로 3번을 접어주면 됩니다. 그림 3에서 볼 때는 바깥방향으로 한번 더 반으로 접어주면 1대당 16페이지의 하리꼬미판이 됩니다.
무선제본의 경우에는 중철제본의 경우처럼 접지한 사이에 넣는 것이 아니라 그림 11과 같이 다 접은 접지물을
차례로 포개어놓고 제일 앞장부터 순서대로 페이지를 표기하면 됩니다.











자료 가져온 곳 : logo.corean.biz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