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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문제, 어려운 우리말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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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문제, 어려운 우리말 배우기

날씨가 점점 봄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마음도 싱숭생숭 하실텐데 먹고 사는 일이 갈수록 어려운 세상이라 마음 편히 떠나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어디 여행을 가는 것 보다 상식과 양심이 통하는 따듯한 나라가 그립습니다. 오늘도 쉽고도 어려운 우리말 문제를 내겠습니다.



다음 문장에서 잘못 쓰여진 곳을 전부 찾아 보세요.


가) 사실은요, 제 나이는 스물한 살이 아니라 열아홉 살이예요.

나) 일이 생기거든 언제든 전화해라. 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갈께.

다) 어른들 눈에는 볼상사납게 비칠수도 있을 테니 조심하거라.



잘못하고도 오히려 큰 소리치는  새누리당의 특기는

무슨 짓을 하든지 변함없이 표를 주는 일부 국민들때문입니다.

일부 국민이 전체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선거를 무슨 장난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선거를 고향 사람 밀어주기로 착각하는 무지한 사람들.

그런 세상을 만든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당신 또는 당신의 후대에서라도.


자, 다 푸셨나요?



가) 사실은요, 제 나이는 스물한 살이 아니라 열아홉 살예요. (X)

가) 사실은요, 제 나이는 스물한 살이 아니라 열아홉 살요.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입니다. '살예요' 또는 '살이에요'라고 써야 합니다. '예요'와 '에요'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은근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 부분만 구체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나) 일이 생기거든 언제든 전화해라. 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갈께. (X)

나) 일이 생기거든 언제든 전화해라. 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갈게.


어떤 일을 하겠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은 '~께'가 아닙니다. '해줄게', '약속할게', '사줄게' 이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댓글이나 카페에 글을 보면 '~께'가 너무나 많더군요.


다) 어른들 눈에는 볼상사납게 비칠수도 있을 테니 조심하거라. (X)

다) 어른들 눈에는 볼썽사납게 비칠수도 있을 테니 조심하거라.


  '볼썽사납다'는 합성어가 아닙니다. '보다 + 대상 + 사납다' 같은 결합형태의 말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볼썽사납다'가 하나의 표준어입니다.


이번 문제도 송준호 교수님의 '문장 따라잡기'와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감기와 두통때문에 블로그에 글쓰는 게 조금 힘드네요. 날씨 따듯하다고 옷을 너무 얇게 입지 마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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