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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많이 받기 위한 블로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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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글쓰기'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조언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몇개월 되지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뭐, 뒤돌아보면 늘...후회만 있지만, 나름의 꿈과 목표가 있어서 실망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글을 쓰는 제가 수많은 구독자와 인기글 그리고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는 아니지만, 이제 막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신 분들이나 글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작성해 봅니다.

저의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다가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도 살면서 글을 괜찮게 쓴다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추어로서 말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제가 중학생 시절부터 오랜기간 펜팔을 했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때만큼 즐겁게 글을 쓰던 시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그랬구요. 그래서 글 쓰는 것 자체는 어렵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평소에 일기든 펜팔이든 자주 글을 써보는 것이 글쓰기의 두려움도 빨리 없애고, '멋진 글'을 자주 쓰게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제 얘기를 했습니다. ^^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편하게 쓸수 있다는 것과 많은 분들에게 관심 받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다르고 어려운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웃고 계신분들은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실 거에요. ^^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블로그든 어디든 글을 쓸때는 특별할 것 없는 저만의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제가 '특별할 것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모두가 '지극히 상식적인 원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원칙들을 매번 지키는 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니....결국 많은 노력으로 오랜기간 지속되어야 글을 쓸 때마다
자연스럽게 배어나올 것 입니다.


1. 제목 선정을 잘할 것

정말 두말하면 잔소리죠. 제목(타이틀)은 사람에 비유하면 '얼굴'과 같습니다.
마음이 아무리 고와도 '얼굴'이 미우면 관심 받기가 어렵듯이 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계세요. 그렇다고 글제목으로 '낚시'를 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한두번은 속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클릭 자체를 안하는 수가 생깁니다. 닉네임도 나쁜 이미지로 기억되고, 굳어집니다.

좋은 제목을 정하기 위해서는 인기가 좋은 다른 분들의 '글제목'을 자주 봐야 합니다.
그 분들은 그 분들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제목을 아주 잘 정하지요. 남들과 내용은 비슷하더라도 제목때문에 글을 읽게 되고, 추천까지 받는 경우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주 흔한 경우지만 그만큼 중요합니다.


2. 마음을 담아서 작성할 것

어려분 부분 중 하나입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작성하다 보면 '평범한 사실' 또는 '이미 알려진 사실'들만을 나열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주장 따위는 글 속에 녹아들지 못해서 생명력이 없는 글이 되버리죠. 보통 이런 경우는 아마추어(?) 분이 글을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쓸 때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도 별수 없는 아마추어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와 자신의 '생각(마음)'이 한 문장, 한 문단 속에 녹아들어 있어야 합니다.
일단 '기승전결'같은 글의 전체적인 구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글쓴이의 생각이나 주장이 없으면 글은 재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 '내가 왜 이글을 쓰는가'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유)와 방향을 정하고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방향'이라고 하는 것은 글을 쓰려는 '주제'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주장 중에서 내가 끄집어 내고자 하는 것. 바로 그것이 '방향'입니다.


3. 이해하기 쉽게 작성할 것

가끔 보면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전문용어나 외국문서 인용 등으로 클릭해서 들어온 방문자에게 높고 단단한 돌담벼락을 선물하는 경우죠. 그런 블로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소통의 블로그'가 아니라 '개인 자료실 블로그'로 보는게 더 정확할 것입니다. 물론 글의 '주제'가 전문적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 그런 경우라도 가급적 비유와 예시를 통해 전체적인 그림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위트있는 표현과 표(엑셀)작성 등도 도움이 되구요.

진짜 전문가는 대중들에게 어렵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 대표적인 인물로는 '도올 김용옥'이 있죠. 역사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사람들에게 간결하면서도, 대중적 화법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4.글의 분량에 고민하지 말 것

이것은 2번과 연계된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글이 길다고 반드시 의미있는 내용이 많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긴 글이면서 내용은 허접한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목적과 방향에 대해서 충분히 작성되었다면 그 글이 짧든지,  길든지 상관은 없습니다.

글이 너무 짧은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주제에 충실한 내용이 아니거나, 충실해도 짧을 수 밖에 없거나. 그러나 블로거들 중에는 글이 너무 짧은 것에 대한 막연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그렇구요. 그래서 때로는 '주제'와 큰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글 속 여기저기 들어가서 글 전체를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글의 분량에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죠. '주제'에 충실하게 작성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량이 필요한데 오히려 '스크롤 압박'이 걱정될 때. 한번쯤 있으실 거에요. 그럴 때는 중요한 글과 참조할 글을 구분해서 '더보기'기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죠? 글이 포스트 안에 있지만 숨겨진 부분으로 방문자들이 클릭했을 때만 보이는 기능.


5. 내용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이용할 것

이것은 마치 '만화로 배우는 OOO시리즈'같은 개념입니다.
조금 딱딱할 수 있는 내용도 만화 한컷, 이미지 한컷으로 글 전체를 한번에 이해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죠. 물론 좋은 이미지를 찾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만, 평소에 좋은 이미지들을 분야별로 모아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이미지를 남발하시면 안됩니다.
어떤 포스트는 내용은 빈약하면서도 이미지가 많아서, 이것이 갤러리 카테고리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지요.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많은 이미지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주제가 아니고서는 필요한 부분에 2~3장 정도의 이미지를 사용하면 글 전체를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6. 마무리

조금 도움이 되십니까? ^^
추가로 하나를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블로그를 시작할 때 생각해야 하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분야를 정해야 합니다.

저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 있고, 한두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글을 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러 분야의 글을 쓰지만, 전문적인 느낌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구독자 수'가 빨리 늘지 않고, 구독자가 많다고 해서 '애독자'가 많다고 할 수도 없는 경우가 됩니다. 그러나 넓은 층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분야에 가릴 것 없이 문제의식을 갖고서 자유분방하게 쓸수 있으며, 그것은 곧 시간이 흐를 수록 어떤 분야의 글이든 두려움 없이 쓸 수있게 된다는 점 그리고 넓은 시야(안목)을 갖게 되어서 어떤 글을 쓰던지 생명력 넘치는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즉, '멀티플레이어'가 되는것이죠.

그에 반해, 한두분야를 전문적으로 쓰는 분 역시 '구독자 수'가 빨리 늘지는 않지만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급격하게 구독자가 늘고, 구독하는 분들이 '애독자'가 될 확률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죠. 단점이라면 네티즌들 중에는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합니다. 물론, 영원한 1등은 없지만,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결론은 어느것이 더 좋다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선택을 잘 해야죠. ^^


저의 5가지 원칙을 충실하게 따랐다고 해서 매번 베스트에 가고 추천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저것 외에도 따지고 보면 더 많기도 하구요. 특히 정치분야는 다음 메인에 걸리거나, 다음뷰 베스트에 가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왜???

그냥 사회가 '그것'을 요구한다라고만 말씀을 드리지요. ^^
덕분에 정치분야를 즐겨쓰는 저도 노력에 비해 '정치분야'로 베스트에 올라간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명심하실 것은 정치분야는 어떤 글을 인용할 때 가급적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러니 포스트를 작성할 때는 '글쓰는 행위'외에도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위의 5가지 원칙을 한마디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자'


인지상정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서로간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좋은글을 꾸준히 주셔야 합니다. 저런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글을 쓸 때 여러분의 글은 추천도 받고, 관심과 사랑도 받게 될 것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관련글 : 블로거 필독서 <좋은문장 나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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