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SNS에 대해 짧게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트위터가 한참 핫 했을 때....저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연동해서 발행하는 정도였죠. 그 외에는 어쩌다가 한번씩 한 줄 쓰는게 다 였습니다. 인맥넓히기에 치중하지도 않았습니다. 남들은 몇 일만에 늘린다는 1천명을, 저는 이제 팔로워가 1200명 정도입니다. 최근에 조금 노력해서 저 정도입니다. ㅎㅎㅎㅎ 물론 늘리는 방법이야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더군요. 어쨌든 저에게 트위터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제가 SNS 전문가가 되어서 여론조작할 것도 아닌데 더 알아서 뭐하겠습니까. ㅋㅋ 그런데 왜 이 글을 쓰느냐! 그건 1트위터에선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페이스북만의 절대매력을 이제는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요...ㅋㅋㅋ 사실 트위터에 다시 정을 붙여보려고 일주일 정도 열심히 소통도 해보고, 팔로워도 만들어보고, DM(다이렉트메세지)도 보내봤지만....제 성격에는 도저히 맞지가 않더군요. 그러나 페이스북(이하 페북)은 단 몇 주만에 그 매력을 알게되고, 전세계적으로 트위터보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더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제가 한달 전에 페이스북에 이런 말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트위터가 명동거리라면, 페이스북은 동네 공원 같구나."
- 트위터는 시끄럽지만, 페북은 조용합니다.
- 트위터는 의미없는 사람들이 많고, 페북은 진짜 이웃들만 있습니다.
- 트위터는 짧게 고함치는 사람들이 많고, 페북은 길게 대화를 합니다.
- 트위터에는 장사꾼들이 넘쳐나고, 페북은 친구만 있습니다.
- 트위터는 같은 말도 여러번 듣게 되지만, 페북은 같은 말이 거의 없습니다.
- 트위터는 토론이 매우 힘들지만, 페북은 자유롭게 토론도 가능합니다.
- 트위터는 친구수가 중요하지만, 페북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 트위터는 새친구와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지만, 페북은 마음만 열면 금방 친해집니다.
개방형, 폐쇄형, 확산성, 비확산성 같은 어려운 말들을 그냥 쉽게 풀어쓴 경우지만, 한국인의 정서에는 오히려 페북이 적당하더군요. 사실 벌써 페북친구에게 오프라인 초대를 받았습니다. 저 혼자만 받은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사람들 하고만 친구관계가 형성되는 특징상 한마디 한마디가 친근합니다. 그래서 트위터의 RT로 초대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물론 저는 가끔 정치뉴스 링크하면서 욕설도 씁니다만;;; 만약 이웃님들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트위터보다는 페북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뜻밖의 정겨운 이웃을 분명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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