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촌온라인, 고전게임 마계촌이 3D로 돌아왔다!

 

 

 

마계촌. 용돈만 생기면 언제나 찾아갔던 동네 작은 오락실. 딱지와 구슬치기보다 100배는 더 즐거웠던 아이들의 천국같은 곳이었습니다. 옛날 생각나네요. ^^ 마계촌은 1985년 9월 일본 캡콤사에서 처음 선보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보글보글'이라는 게임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죠. 그 당시 저는 마계촌이 어려워서 많이 못했지만, 아직도 '마계촌'이라는 타이틀 만큼은 절대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워낙에 많이 회자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까요.

 

 

 

 

 

모든 게임에는 스토리가 있고, 마계촌도 예외는 아닙니다. 요즘이야 복잡하고 반전도 있었지만, 그 당시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엄마를 구하거나, 아들을 구하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마계촌은? '공주를 구하라!' 였습니다. 마계에서 나온 악마에게 사랑하는 공주가 납치되었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공주님은 왕자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사람입니다. ㅎㅎㅎ 자, 오래전 2D 도트게임 시절에는 차마 구하지 못했던  공주를 이번에는 구출할 수 있을까요?

 

 

 

▲ 마계촌에서 공주 구출하기 [홈페이지]

 

 

넷마블이 퍼블리싱하고, SEED9이 개발한 '마계촌 온라인'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지만......여기서는 간략한 소개만 하겠습니다. 저도 정식오픈 후에 맛만 조금 본 상태라서 아직은 공략같은 것을 쓸 처지가 아니군요. 직업은 총 4종류 입니다.

 

  - 나이트

  - 아처

  - 컨저러

  - 파이터 

 

컨저러는 마법사고, 파이터는 주먹으로 근접 공격을 하는 직업입니다. 직업별로 2종류의 전직을 할 수 있으니 전체 직업수는 총 8가지가 됩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직업분배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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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 보이나요? 직업 추천을 하라면 저는 일단 '아처'를 꼽습니다. 사실 '아처'만 해보긴 했는데...ㅋㅋㅋ....사양할 때 참 편합니다. 해보시면 아시지만 원거리 공격이다보니 몹과 거리를 두고 잡을 수가 있어서 안정적입니다. 걸어가면서 공격하면 화살을 계속 날리기 때문에 무기만 좋으면 일반 몹이나 보스몹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 제 캐릭터입니다. 참 예쁘죠? ^^ㅋ

 

 

 

▲ 제가 플레이한 것입니다. 로딩된 다음부터 해야하는데;;; 넘기면서 보세요.

 

 

 

▲ 던전이 끝나고 보상 받은 것은 바로 열어 볼 수 있어요.

 

 

 

▲ 공격을 많이 받으면 저렇게 갑옷이 파괴되어서 속옷만 있고 싸웁니다. 여자인데;;;

 

 

 

 

▲ 로딩할 때 마다 팁이 나와요.

 

 

 

▲ 가끔은 보스 만날 때 저런 이벤트가 실행됩니다.

 

 

 

▲ 작은 던전도 있구요~

 

 

 

▲ 맵 중간에 숨어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그럼 돈을 얻을 수 있죠.

 

 

 

▲ 공중에 떠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 황금갑옷입니다. 멋지게 변신해서 무적이 됩니다. HP(피)가 줄지 않죠.

 

 

 

▲ 매달릴 수도 있습니다. 툼레이더 생각 나네요. ㅎㅎㅎ

 

 

마계촌온라인의  PC 권장사양 입니다. 최근 게임이면서도 저사양 컴퓨터에서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제 컴퓨터에서도 하고 있으니까 1~2년 전에 구매했던 컴퓨터라면 충분할 거에요.

 

항목	최소사양	권장사양
운영체제	Windows XP 이상	Windows XP 이상
CPU	듀얼코어급 CPU	듀얼코어 2.0GHz이상
그래픽카드	NVIDIA Geforce 6600급	NVIDIA Geforce 7600급 이상
RAM	1G	2G 이상
DirectX	DirectX 9.0c 이상	DirectX 9.0c 이상

 

 

  많은 시간을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총평을 해보자면....

 

요즘 게임 답지 않게 고전적인 횡스크롤 형식을 취해서 조금 답답해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타격감이 아주 좋은 편이고, 사운드도 훌륭하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캐릭터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아마 여자분들이 보시면 너무 예쁘다고 하실 거에요. 다만, 난이도가 약간 높은편입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제 손가락이 느린지는 몰라도 제게는 조금 어렵더군요. 오랜만에 오락실에서 50원 넣고 하던 추억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 해보세요. 몇 시간의 무료함은 충분히 달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시간을 하게 될수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