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번째로 <얼로즈>온라인게임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첫번째는 칭찬의 글이었고, 두번째는 비판의 글었으며 이번 글 역시 비판의 글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3번째로 <얼로즈>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가 이 게임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현재까지 얼로즈에 대한 저의 종합평가는 이렇습니다.
러시아 온라인 게임 <얼로즈>는 풍부한 컨텐츠와 다양한 캐릭터, 짜임새있는 게임성을 가진 매니악하지만 훌륭한 게임. 그러나 스킬이나 퀘스트의 설명이 부족하고, 독특하고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퀘스트가 다수 존재하며, 한국 게이머 정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직업별 특징, 넷마블 형편없는 운영으로 사장 위기에 있는 안타까운 MMORPG.
그런데......
저도 여러가지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봤지만 MMORPG에서 캐릭터의 스킬포인트를 캐쉬아이템으로 판매하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그것도 로또 형태로 말입니다. 스킬포인트를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짧게 설명을 드리면 '레밸업 할 때마다 획득되면서 캐릭터 고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제가 해외 게임을 전부 알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북미버전에서도 저렇게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얘기는 소문으로 들었습니다.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분명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예전의 비판처럼 결국 돈으로 떡칠하는 사람만 능력치 좋은 캐릭을 가질 수 있고, 그들만을 존중하는 게임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꾸준하게 레밸업 하는 것은 이제 큰 의미가 없게 되버린 것 입니다.
좋은 게임이 어떻게 하면 사라지는지 잘 보여준 '얼로즈 온라인'
정말 정 떨어지는군요. 사람도 없어서 저렙들 퀘스트 하기도 힘들고, 신규 유저가 치고 올라오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함선 전쟁>의 재미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마당에 이런 업데이트를 서둘러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해외게임이라는 핸디캡으로 업데이트가 빠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지금까지 업데이트 된 것이라고 모두가 캐쉬아이템 판매였습니다. 즉, 버그나 캐릭터 특성에 대한 업데이트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간만에 좋은 게임을 만났는데 유저들의 의견은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수익 창출에만 눈이 벌게있는 모습이 지금의 넷마블 입니다.
최근에 30일 이벤트로 5만원 상품권을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유저들은 그거 받고 끝낸다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캐쉬아이템을 사는데 재투자를 하겠죠. 넷마블에서는 후자의 경우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이벤트는 유저의 요구로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로지 회사 입장에서만 전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운영을 하나요? 캐쉬템 업데이트는 게임의 완성도를 올려가면서 진행해야 사람들 불만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아무리 돈 벌자고 하는 일이라지만 이렇게 하면 돈도 놓칠 겁니다. 사람이 없는데 무슨 돈입니까.
얼로즈는 게임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분명 좋은 게임.
그러나 좋은 게임을 망치고 있는 넷마블....진짜 화납니다.
최근에 30일 이벤트로 5만원 상품권을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유저들은 그거 받고 끝낸다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캐쉬아이템을 사는데 재투자를 하겠죠. 넷마블에서는 후자의 경우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이벤트는 유저의 요구로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로지 회사 입장에서만 전략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운영을 하나요? 캐쉬템 업데이트는 게임의 완성도를 올려가면서 진행해야 사람들 불만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아무리 돈 벌자고 하는 일이라지만 이렇게 하면 돈도 놓칠 겁니다. 사람이 없는데 무슨 돈입니까.
얼로즈는 게임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분명 좋은 게임.
그러나 좋은 게임을 망치고 있는 넷마블....진짜 화납니다.
반응형
'나의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로즈온라인, 소환사 직업은 강력 비추천! 3대 문제점! (7) | 2011.08.29 |
---|---|
내가 '봉천동 귀신' 보다 더 공포스럽게 봤던 만화는? (8) | 2011.08.27 |
얼로즈온라인, 게이머가 외면하는 망겜으로 진행되는 이유 (85) | 2011.07.23 |
성공해서 멋지고 행복하게 삽시다! 근데 그게 뭐죠? (0) | 2011.07.16 |
블로그로 돈벌기,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경험하고 (7) | 2011.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