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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다방

[헤화동성당] 편견과 독선의 그물망에 갇히지 않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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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보 2011-02-13)

'편견과 독선의 그물망에 갇히지 않는 믿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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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나쁜 사람이 '나뿐인 사람'이라면 가장 나쁜 사람은 바로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일 겁니다. 해서 진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자신만이, 자신의 의견과 주장만이 절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원한 반려자인 겸손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착각한 사람들이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자리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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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자리를 탐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되 절대라는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는 그 길이 그래서 신앙인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앙은 절대이신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는 행위이지만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 발밑에 놓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품에 안고 무릎 꿇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권철호 다니엘 신부님(삼각지성당 주임)-


'낮은 곳에서 낮은 자세로 살게 하소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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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닥이라고생각했던 그곳은 주님께서 계시는 낮은 곳이었습니다. 낮은 곳에서 저는 주님을 뵈었고 느꼈습니다. 주님은 절 안아 주셨고 세상을 향해 다시 돌려세워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또다시 넘어질 수도 있고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갖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겠지요. 늘 부족하고 모자라서 말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을 이제는 압니다. 스스로 인정하고, 뉘우치고, 받아들일 것을, 그리고 다시 낮은 자세로 임 할 것을...
-이동우 마르코(개그맨)-




<한마음한몸운동본부> 中

아이티 지진 참사 1주기, 그들에게 희망이란...

1년 전 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0의 강진으로 사상자 53만명, 그리고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복구노력은 지속되지만 우리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사이 불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콜레라로 17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3천 6백여 명이 사망했습니다......본부에서는 초기 긴급구호 사업과 학교 재건에 약 83만불(약 9.5억여 원)을 지원하였으며, 2차에 걸쳐 현지를 방문하여 피해 조사와 장기 재건 사업을 위한 방안도 강구하였습니다......그들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될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 입니다.

아이티 재건을 위한 후원계좌는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링크] 한마음한몸 운동본부

*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장애를 앓고 있다? 
아닙니다. 자살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자살의 고위험군 이므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살하려는 행동이 단지 정신질환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므로 '정신질환=자살'로 이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이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안심해도 된다?
아닙니다.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경우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안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하려던 사람은 문제와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므로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할 에너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할 때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 위기상담전화 1599-3079(생명친구)



<주요소식>

*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 미사
   2월 16일(수) 오후 6시, 명동대성당
   2월 16일(수) 오후 2시, 용인 성직자 묘역

* 제2회 카톨릭 미술 공모전
   성당 내에서 사용 가능한 독창적인 성물을 주제로 공모전 실시
   접수일정: 1차 서류 10월7~14일, 2차 실물 11월 1일~8일
   자세한 내용 절두산 순교성지 홈페이지 참조(링크)

* 혜화소식
정다운(요한바오로) 부제의 사제서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늘 함께하시고 영육간에 건강한 사제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성 데레즈쟌 수녀님과 김성숙 라파엘라 수녀님 환영합니다. / 예비신자입교 환영식이 2월 20일(일) 11시 30분에 있습니다.


찬미 예수님 ♡
편견과 독선이 저와 타인을 괴롭히지 않는지 돌아보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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