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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표 지키고 엄격한 운동? 솔직히 힘들다.

유쾌한상상 2010. 10. 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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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15kg 감량 성공했을 때는 정말 오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다이어트 식단표든 운동이든 가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뭔가에 미치지 않으면 정말 미칠 것 같았던 날들이 계속되고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많이 풀어져서 몇키로 다시 늘기는 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그 시기 몸무게를 다시 회복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방법을 아니까 자신감도 있습니다.

몇년전 사진인데 1년 전에는 좀더 뚱뚱했었습니다.-_-;




그래서 다이어트를 일단 시작했으면 제대로 해서 성공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시작과 실패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 자포자기 심정에 빠지게 되면서 '뚱보'로 살아가는 것을 택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운동을 시작했을 때 인터넷을 엄청 뒤졌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 무엇을 먹어야 될까? 어떤 운동을 하면 빨리 살을 뺄 수 있을까? 등등... 이것이 답이다, 저것이 답이다 말들이 참 많더군요.
 

다이어트 식단표를 만들어서 몇달 동안 그 음식만 먹어야 하고, 꾸준하고 강도높은 운동을 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많은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회식이다 야근이다 각종 경조사에 참석도 해야하고, 개인적인 인간관계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운동하기 위해서 헬스클럽 가입은 할수 있는데 시간 낼 자신은 없고...

그런데 다이어트 식단표를 칼같이 지키고,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운동을 해야 살을 뺄수 있다고???



머리가 복잡해서 간단하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째, 평소 식사습관 유지하면서 식사량을 1/2 가량 줄였습니다.
둘째, 30분이든 2시간이든 시간이 생기면 헬스장에 갔습니다.
세째, 지방분해에 도움될 만한 보조식품들을 꾸준히 먹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식사량을 조절 했어요

- 가리지 않고 먹되 짜지 않게 반찬을 조금씩 먹었습니다.
- 밥 먹을 때는 찌게나 국의 건데기만 먹었습니다.
- 운동 후에는 두유나 흰우유를 대부분 마셨어요.
- 술자리에서도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 밥을 천천히 먹었고, 양을 줄였고, 밥 먹은후 바로 딴짓했어요.(?)


 저는 운동시간을 이렇게 만들었어요.

- 일요일에는 약수터에 자주 갔어요.
- 집에 간단한 운동기구를 준비해 두었어요.
- 몸이 너무 힘들거나 아플때는 과감히 운동을 빠졌어요.
- 헬스장가서 런닝 15분 뛰고 샤워만 하고 온적도 있어요.
- TV시청 할때 누워서 상체만 들어올리고 봤어요.
- 집에서 사이클할 때 액션영화를 보면서 했어요.


 저는 다이어트 보조식품 도움을 얻었어요.

- 커피는 가끔, 녹차는 자주 마셨어요.
- 보리차는 주로 저녁시간 출출할 때 마셨어요.
- '팻다운'을 이틀에 한병 정도씩 마셨어요.
- '가르시아'를 하루 한알 정도 먹었어요.
- 'CLA'를 기름진 음식 먹은 후에 먹었어요.
- 양파즙을 하루에 최소 2봉지 이상은 먹었어요.
[다이어트 보조식품] CJon에서 팻다운, 번앤다운, 가르시아 할인 중 입니다


최근에 연극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얼굴과 뱃살이 많이 줄었죠.
사실 저 모습도 최근에 몇키로 살이 찐 상태입니다.




어려워 보이시나요? 하지만 몇주만 습관되면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까지 하실 겁니다. 성취감도 느끼실 것이구요. 사진 찍히는 것을 별로라 해서 많이 없지만 나중에 몇장의 사진과 세부 내용을 조금씩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3개월(90일) 중에 운동한 시간은 70일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식사량 조절이 필수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다이어트 결론은 이렇습니다.

식사량 줄이고 보조식품 도움을 받아 체지방 사용을 높이고,
근육량을 늘려서 추가 생산되는 지방을 지속적으로 소비시킨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만약 다이어트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관리까지 받았다면
더 많은 감량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밥 먹은 후에 딴짓했다는 것은 식사 후에 뭔가의 허전함이 생각나지 않도록 독서, 게임, TV시청 등을 했다는 소리입니다. 무슨말인지 아시죠? ^^ 그리고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지금도 밥은 많이 못먹습니다. 속이 불편해지거든요. 재밌는 점은 자주 배가 고파서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너무 자주 먹어서 몇키로 늘긴했지만 먹는양에  비하면 정말 신기할 정도로 몸무게 유지가 됩니다.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시면 5~10kg는 쉽게 뺄수 있습니다.
제 모습 공개되서 부끄럽지만, 도움될까해서 올려봤습니다. 욕하지 마시구요, 몸짱이 되면 다시 올릴께요.^^

[관려 포스트]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상식으로 접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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