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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애창곡

하우스 음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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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jo - Lady (Hear Me Tonight)

하우스가 처음 시작된 시카고의 warehouse 에서 비롯되었다 하여 '하우스' 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음악적으로 하우스음악을 극명하게 정의한다면 '현대의 디스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아메리카 흑인들의 소울과 펑크가 70년대 미국 사회의 주류 음악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스코라는 새로운 사운드로 변이되었다.
한편, 80년대 '브라이언 이노'가 효시가 되어 사운드에 기계적인 질감을 얹는
일렉트로닉 엠비언트 음악이 등장하는데,
기존의 디스코가 프로덕션 과정에서 일렉트로닉의 영향을 받아 소울과 펑크외에
좀 더 다양한 음악장르를 도입하는 기계적인 융통성을 획득하면서
비로서 '하우스'라는 음악 장르가 탄생된다.


꼭 '노이즈'의 에피소드를 빌리지 않더라도
하우스 음악은 제작과정상 비교적 다른 음악장르에 비해 홈 스튜디오 작업이 가능한 사운드이다.
다시 말해 연주자의 실제 연주가 아니더라도 기계장비를 통해
기존의 디스코 사운드에 작곡자 또는 편곡자의 다양한 아이디어,
예를 들면 베이스라인에 보다 기계적 그루브가 가해지고,
라틴소울, 덥 레게, 랩 심지어 재즈까지 다양한 요소가 도입되었다.
보컬 라인은 멜로디가 비교적 단순하게 반복되면서 선율이 주는 감상보다는
그루브에 보다 촛점이 맞우어 졌고
클럽에서 플레잉 될 때 클러버들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호흡에 맞우어
음악도 점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진다는 전형적인 특징이 있다.

즉, '하우스'는 디스코 음악에 뿌리를 두면서도
제 3세계의 다양한 사운드가 접목된 댄스음악으로
일렉트로니카의 중심에 서 있는 장르로서
이 후 각각 딥하우스, 프로그레스브 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투스텝, 정글 등으로 세분화 된다.
 

하지만 하우스 음악의 전형적인 구조를 찾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는데
이유는 바로 하우스 뮤지션들의 대부분이 DJ 출신들 이라는 점이다.
자신의 색깔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보통의 뮤지션과 달리
DJ들은 직업상 클러버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들어야 했고
그렇게 쌓아진 풍부한 음악적 소양이 자신이 창작하는 하우스 음악에 투영되면서
점점 용어적인 분류가 힘들어지는 다양한 사운드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하우스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하우스 음악의 분류를 사운데드에 기준하지 않고
시카고하우스, 뉴욕하우스, 샌프란시스코하우스 등등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하우스 음악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탄생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평론가가 아닌 이상 정답을 찾기 보다는
최초의 시금석이 될 로맨틱 카우치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은 음악을 즐기는
또 하나의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다.
(글 출처:http://blog.naver.com/dokidoko/50023406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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