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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와 바보

김대중, 가슴에서 결코 지우지 못할 이름 (노무현 대통령 추도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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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가 아주 짧은 기사와 첨부된 사진을 보고...
또다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기사제목] 박지원 '지우지 못한 김대중 전 대통령'




고인이 되신 대통령의 번호를 보면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김대중' 이름 석자에 담긴 의미가 박지원에게는 어떤 심정으로 다가설까요.
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부정하고 싶은 현실...
전부 뒤엎어버리고 싶은 답답함...
하루 하루가 고통스러운 우리 국민들...

'김대중'이라는 이름 앞에서 또다시 숙연해지는 것은 마지막까지 전직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슬픔을 드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걱정하게 만들었던 못난 국민으로서의 죄책감 때문은 아닐런지요. 당신은 저희들에게는 사치스러운 '진짜 대통령'이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저희는 지금 우리들의 탐욕이 불러온 현실의 대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이 목숨바쳐 되찾아준 세상을 길거리 깡통을 차듯이 쉽게 날려버렸습니다.
그 죄값....달게 받아야지요. 아무도 원망하지 말아야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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