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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애창곡

장혜진 '아름다운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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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계실 때는 몰랐습니다.
내가 숨쉬는 일
잠을 자는 일
밥을 먹는 일
모두가 행복이었음을

당신이 파랑새가 되어 날아가 뒤 알았습니다.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고
그 모든 슬픔에 미소로 화답했음을

이제는 울지마소서
미안해 하지마소서

사랑...

합니다








아름다운 날들

                                 장혜진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걸가졌을 때 난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거라 믿고 싶은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냈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 너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 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 수 있을꺼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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