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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애국

천안함, 실용정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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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고가 터진지 곧 2달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혹이 많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여러가지로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선거용이다, 노풍 차단용이다...등등 물론 그저것도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불현듯 불안해지는 이유가 뭐냐면...



중국 대사가 말한 "천안함, 확시리한 증거 없는 것 같아"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3173


라는 부분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실용정부는 그동안 물밑으로 미중일과 여러차례 '천안함 사고'에
대해 북한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국제적인 공조를 함으로써 국내에서 제기하는 모든 '의혹'을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북한 압박, 그에 따르는 '선 천안함, 후 6자회담'이라는 실용정부의
방침이 정당성을 갖게되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실용정부와 군방부는 '정황상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곧 발표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물증'을 단호하게 말하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반응도 '탄탄한
한미 공조'라는 다분히 형식적인 대답과 일관성없는 발언들만이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찾아보면 미국이 '6자회담'과 '천안함'을 별개로 볼것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지요.

5월 6일 한겨레


있다면 미상원에서 '천안함 결의안'을 채택하겠다는 것. 앵커는 사실상 '북한'을 지목한 것으로
분석된다는데....글쎄요...




주목할 것은 힐러리 국무장관이 25일에 방한해서 '한미동맹 강화'를 천명할 것이라는데
아마도 비공개 자리에서는 어떤식으로든 '천안함 사건'에 대해 입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급이 다른 국무부장관의 말이니 한번 기다려보죠.



그렇다면 앞으로 실용정부가 택할 '실용적인(?) 선택'은 무엇일까요?


북한이라고 단정하고 있으며, 실질적 대북 압박을 원하는 실용정부.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는 중국, 그에 반해 속을 알수 없는 미국...



조금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저는 실용정부가 저들 국가에 엉뚱한(?) 제안을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그럴싸하게 포장이 되서 나오겠지만 말입니다.

현재로선 국제공조가 잘 안되면 속이 타는 것은 우리 실용정부입니다.
국민들에게는 '북한'이라고 거의 선포한 것이나 다름 없는데, 국제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그것이 설득력과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실용정부는 다시한번 '신뢰'에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뉴스를 찾아보니....역시 뭔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입니다.


"천안함 한미공조 대가로 FTA 빅딜(?)"
최문순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 대상 여론조사 '천안함 사고 원인 북에 있다면' 전제"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76017


군방부에서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고, MB도 대국민담화도 발표하고 한다던데...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어떻게 비춰지게 될지 많은 걱정이 드는군요.
뭔가 속시원한 뉴스를 기대하는 것은 사치일까요? 흠....


★ 대북성명...파장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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