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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랑

김용민의 <MB똥꾸 하이킥>이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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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아래에 있습니다. 가셔서 많이 날라주세요~


추천의 글

■ 고재열 / 시사IN 기자, 문화팀장
신은 실수로 이명박을 내려 보냈다. 그리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급히 김용민을 내려 보냈다. 이명박의 삽질이 울음의 운하를 놓자 김용민은 개념있는 웃음으로 이를 메웠다.

■ 김어준 / 딴지일보 총수
가장 웃긴 시사평론가가, 가장 웃긴 정치인을, 가장 웃긴 방식으로 다뤘다는 거.

■ 노회찬 / 진보신당 대표
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가 없는 것은 아니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희망이 없는 건 아닙니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집니다. 이 유머집이 숨막히는 시민들에게 산소호흡기가 되길 바랍니다.

■ 이정희 / 민주노동당 의원, 원내대표
캄캄한 어둠 속이지만, 눈맑은 사람들과 크게 웃고 싶습니다. 숨도 못쉴 지경이지만, 보란 듯이 좋은 세상 만들어서 다 갚아주렵니다. 우리 손으로 보여줍시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다는 것을!

■ MP4/13 / ‘블로거, 명박을 쏘다’ 저자, 이명박 정부 인사를 ‘고소영’ ‘강부자’로 명명한 주인공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무렵이면 언제나 TV 코미디 프로그램에는 그 대통령를 성대모사하는 개그맨이 인기를 끌었다. 그 이후로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개그맨을 TV에서 볼 수 없는 최초의 대통령일 것이다. 왜? 여러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농담을 농담으로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MB에 대한 유머를 보고 웃는 것조차도 어쩌면 MB 선생님께는 불량 청소년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을 것이다. 무표정한 모범생이 될 것인가, 아니면 껄껄 웃으면서 퇴학 당할 텐가! 그건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


블로그 트위터 이웃들에게 드리는 말씀

창작 유머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실소를 금치 못할 실화가 이 정부 들어 참 허다하게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계에서는 그동안 MB 유머집은 발행은 물론, 기획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조바심이 났습니다. 이 기막힌 현실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으면, 그래서 망각돼 지워진다면, 역사에 대한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래서 모았습니다. 필름을 인쇄소에 넘긴 이후에도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연발 되더군요. 막 나온 책에서 잉크냄새가 가시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2탄 혹은 증보판 구상을 하게 만드는 이명박 정권입니다.

솔직히 이 유머집은 저 혼자 100% 창작한 것이 아닙니다. 실화도 있고, 인터넷에 올라온 것도 있고, 과거에 나온 유머를 각색한 것도 있습니다. 출판사가 이 책을 발간하면서 꼭지별 진짜 창작자 찾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펌 질에 펌 질이 거듭된 유머가 많아, 원작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찾아도 자신이 누군지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일단 지르고 보자’하는 마음에 그냥 냈습니다. (물론 출판사는 언제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다며 적정한 보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싶은 겁니다. 서평 받기도 전에 베스트셀러를 꿈꾸고 있으니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긴 합니다만 ‘MB똥꾸 하이킥’이란 눈에 확 띄는 제목이 베스트셀러 수위에 오르게 되면, 이명박 정권에게 적잖게 부담이 될 겁니다. 자고로 힘보다 유머로 상대 코를 납작하게 할 때 저항의 효과가 가장 큰 법입니다.

또한 책 팔아 남긴 수입으로 좋은 일을 하겠습니다. 아직 출판사와 협의하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 인세가 발생한다면 100% 헌납할 생각입니다. 누구에게 하느냐. 이명박 정권에게 저항하다가 불이익 당한 분들에게 말입니다. 어떤 분에게 얼마나 드릴지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안 했지만, 비판세력의 밥줄을 끊어버리는 저 겁박의 사슬을 끊는데 일조하고 싶은 뜻입니다. (수입이 발생한 이후 집행까지의 전 과정은 당연히, 제 블로그를 통해 남김없이 공개하겠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앙망하면서도, 이 책으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그래서 얻는 지명도는 ‘명성’이 아니라 ‘표적’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내는 건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아내가 책 표지 보더니 사색이 되더군요. 웃자고 하는 것에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들의 해코지를 우려함 때문입니다. 얼마 안 남은 방송 출연 건, 학교 강의 건 모두 걸었습니다. 독배를 마시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러니 많이 사주십시오. 소극적이나마 이 정권이 각성할 수 있도록 일조해 주십시오. 또한 우리 대신 앞장서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온 이웃들을 돕는 일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88년 현대중공업 노조원 앞에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사람대접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의리가 있어야 한다. 노동운동 앞장 선 사람들이 구속될 때, 누구를 위해 구속됐습니까?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려다 구속됐습니까?” 촛불이 좀 꺼졌다고, 앞장 선 사람들 혼자 다 불이익을 감수한다면, 누가 앞으로 전면에 나서겠습니까? 우리 의리 좀 챙깁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두 달 전에 이런 말을 했지요. “이기는 길은 모든 사람이 공개적으로 정부에 옳은 소리로 비판해야하겠지만, 그렇게 못 하는 사람은 투표를 해서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또 집회에 나가고 하면 힘이 커진다. 작게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된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다.” 방법은 또 있습니다. ‘MB똥꾸 하이킥’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활명수 판 걸로 독립 자금을 지원했다면, ‘MB똥꾸 하이킥’은 민주수호 자금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뜻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v.daum.net/link/7033459

MB 똥꾸 하이킥 - 10점
김용민 외 지음, 정재홍 그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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