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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사랑

개고기반대! 개식용반대! 몸보신 음식이 그렇게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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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반대! 개식용반대! 몸보신 음식이 그렇게도 없나요.

개고기 천국 이라는 한국. 중국은 개고기 축제가 있을 만큼 아시아에서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살생이 벌어집니다. 복날이 되면 전국의 전통시장은 동물들의 생지옥으로 변합니다. 단순히 해외에서 비난을 하기 때문에 먹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전 먹거리가 부족했던 우리 조상들에게 개고기는 보양식이었을지라도 지금은 개까지 먹어야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기때문입니다.




▲ 혐오영상이 아닙니다. 꼭 봐주세요.



한번도 땅을 밟고 걸어본 적 없는 누렁이가
태어나 처음 철창 밖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끌려나간 친구들이 모두들 돌아오지 않는 걸 보며
자신들이 땅을 밟고 걸을 수 있는 날은
죽음을 맞이하는 날 뿐이라는 것을 누렁이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가지 않으려 버티기도 해보고 주저앉아도 보지만
결국 누렁이는 도살장 안으로 들어가 다시는 나오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누렁이들이 사람의 먹을거리가 되기 위해 이렇게 목숨을 잃었을까요.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면서 식문화도 변하고 있습니다.
개고기의 주 소비층이라고 인식되는 장, 노년층 어르신들도
이제는 개식용을 금지하자고 말씀하십니다.

희망찬 변화의 흐름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주세요!





개식용에 대한 슬픈 사연을 제보한 일부 시민들



복날이 다가오면 경험했던 불편했던 기억들, 우리 모두 한 두 개 정도는 있을 텐데요. 지난 번 개식용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곤란했던 경험을 보내주신 분들의 사연을 추려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도 복날 즈음이 되면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떠오른다는 사연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개식용 문화,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이었는데 여학생들 수다 소리를 잠재울 만큼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후줄근한 런닝을 입은 중년 남자가 전봇대에 백구를 밧줄로 매달고 사정없이 내려쳤습니다. 백구는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슬프게 울부짖었고 저는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얼어 붙었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팔을 잡아 끌어 함께 도망쳤지만 그 때 아무 것도 하지 못한 것이 백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아직도 너무나 생생하여 이 맘 때쯤 더 생각납니다.
 
몇 해 전, 모란시장 근처에 일이 있어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내 눈에 펼쳐진 것은 마치 지옥과 다름 없었습니다. 개들은 철장에 비좁게 구겨져 있고, 한 상인은 올가미를 이용해 개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공포에 떠는 개들의 눈.. 그리고 다른 개들 앞에서 전기 충격기로 개를 죽이던 광경이 뇌리에 핏빛으로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란시장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합니다.
정○○ https://www.facebook.com/yusun.jun*****  
 
 
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습니다. 매일 꽤 먼 거리를 걸어 학교에 가는 길엔 낡은 창고 건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항상 닫혀 있었던 그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안을 들여다 봤는데, 어둠 속에서 가죽이 벗겨져 새빨간 살이 드러나 있는 개 한 마리가 천장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달렸습니다.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고, 아직도 가끔 그 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https://www.facebook.com/hy*****

 
어느 날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작은 철장에 여러 마리 개들이 거의 압사 직전으로 갇혀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고 얼마나 괴롭고 아플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보신탕을 먹지 않아도 죽지 않지만, 우리 인간이 개식용을 당연시 생각하면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갑니다. 제발 소중한 생명을 한 번만 돌아봐주세요.
이○○ 여 10대 
 
 
약 3년 전 저희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가다가 우연히 들어선 산 속에 들어갔는데 식용으로 키우고 있는 개들이 좁은 철장 안에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짖고 있었습니다. 작은 인기척에도 겁에 질려 목청껏 짖어대던 아이들에게 천천히 가까이 다가가서 “이쁘다, 괜찮아” 계속 말해주니 두려움이 아닌 평온해진 눈으로 꼬리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평평 울었습니다.
 박○○ https://www.facebook.com/jiye*****
 
 
티비나 길을 걸어가다 보신탕 식당을 보면 솔직히 역겹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우리 집 강아지. 내가 이 아이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곤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보신탕을 드셨지만, 어느 날 문득 집에 있는 아이가 아른거려 음식을 시켜놓고 돈만 내고 오셨답니다. 몸에 좋다면 무조건 먹고 보자는 한국 사람들의 인식,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 남 20대
 
 
저는 모란시장을 매일 지나갑니다. 그 곳 철장에 갇혀있는 개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힘 없이 축 늘어져서 눈이라도 마주치면 아련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슬픕니다.
 이○○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698278***** )


[관련글] 우리가 먹는 닭, 치킨의 진실


* 본 포스팅 내용의 저작권은 '동물자유연대'에게 있습니다. [원문보기]

동물학대의 실상과 구조활동 등을 알리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의 동의 하에 발행되었음을 알립니다.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얘기를 하고 싶은 분들은 잠시 참아주십시오. 어떤 생명이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당장 할 수 있는 것 부터, 실현 가능한 것 부터, 공감대가 형성된 것부터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개고기가 아니라도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많은 분들이 개고기 금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십니다. 문화는 변하는 것이고, 그 변화는 결국 살아있는 모든 것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면 소, 돼지, 닭도 지금보다는 도축되는 개체수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어떤 작가가 한 말로 기억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아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도 할수 있는 것부터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개식용 반대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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