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이 사랑

유기견 시츄, 인간의 탈을 쓴 그 악마는 누구일까

반응형


유기견 시츄, 인간의 탈을 쓴 그 악마는 누구일까

저는 유별나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렇듯이 학대받는 동물에 대한 분노가 생기는 사람일 뿐입니다. 최근 뜨거운 슬픔이 느껴지는 기사를 봤습니다. 과연 어떤 악마같은 인간이 저런 짓을 했는지 법 앞에 간절히 세우고 싶었습니다. 인간이 동물보다 고등생물이라고요?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분노로 마음을 할퀴지 마세요..
이제.. 우리 품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직 눈도 녹지 않은 일산의 고봉산입니다..
며칠을 저리 있었던건지 알 수가 없어 더 속상합니다..






소금포대에 담겨 버려진 늙고 병든 시추의 마지막이
참으로 기가막혀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시추는 3월 9일 지자체 보호소에 신고되어 구조되었고 ,
공고기한이 끝난 오늘.. 동물자유연대의 품에 안겼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서 보호 도중 구조 당시부터 심각했던 안구 한쪽에
천공이 생겨 응급으로 치료를 받고 악화를 막기 위해 눈을 꼬매어 놓은 상태입니다..
오늘 하루는 그 동안 힘들었을 녀석의 안정을 위해 센터에서 숨을 돌린 뒤
내일 정밀검사와 수술을 위해 입원이 예정되었습니다..





너무나 가엽고 불쌍한 녀석...
그래서 이 녀석.. 홍현신회원님께서 추처~언 해 주신
랭이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남은 생 사랑 듬뿍 받아 당당하게 호통치는 호랭이 할배가 되기를 바라면서요 ^^

예전..여러 군데 동물보호단체를 도와 협력을 해 주시던 동물병원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아가들은 참 밝고 당당해서 이쁘다구요~
생각해 보니 이 말씀이 왜이리 좋은지요 ^^
 
랭! 랭이랭이~~ 랭랭이 랭이 ~~~ ㅎㅎ
우리 식구 랭이를 온 마음으로 축복해 주세요 ^^



* 본 포스팅의 내용과 사진의 저작권은 '동물자유연대'에게 있습니다. [원문보기]

동물학대의 실상과 구조활동 등을 알리기 위해 '동물자유연대'의 동의 하에 발행되었음을 알립니다.



  저는 '동물자유연대'의 정회원입니다. 이곳에서 정회원이 되려면 정기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랑하려고 드리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과거에도 후원하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투명하지 못한 단체도 있었고, 적은 돈이라도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서는 '마음만 착한 사람'이 되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후원은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저항'이고, '사회참여'입니다. 여러분의 자리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찾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세월호 침몰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들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