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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나인 마일스 다운 - 지옥은 우리 머리 속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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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마일스 다운(Nine Miles Down)


배우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솔직히 여배우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끝까지 봤다. ㅎㅎㅎㅎㅎ
사하라 사막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한 이 영화는 장르가 호러이면서도 호러의 느낌은 많이 약하다. 즉, 호러 영화로서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시간때우기로 보자면 나름 볼만한 영화다. 그래서 다시 확인했더니 '스릴러'란다. -_-;;;





황토색 모래 바람을 뚫고 짚차 한대가 사막으로 지나간다. GNE보안국 직원인 잭은 Jabel Afra라는 사하라 사막 오지의 시추정에서 연락이 끊긴  25명의 과학자들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다. 내부를 조심스럽게 수색하던 잭은 JC(제니 크리스티언슨)라는 미모의 여자를 만나서 혼란에 빠지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재미는 두가지로 보여진다.
섹시한 케이트 노타를 보는 재미와 영화 속에서 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가. 이 2가지다. 





모두가 실종된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조깅을 하고 있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주는 긴장감은 전부 그녀에게서 나온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은 그녀의 '정체 알아내기' 게임을 계속 반복하게 되지만 결코 맞추지는 못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스타일은 내가 싫어하는 영화중 하나다. 헐리웃 특유의 '환상 코드'로 떡칠을해서 심각한 유치함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용도 없고, 그저 특수효과와 현실감각을 상실한 주인공만 나와서 헬렐레~ 한다면 극장가서 시간과 돈을 투자한 사람은 얼마나 짜증이 나겠는가. 즐거우려고 본 영화에서 말이다.

영화를 다 본 후에 확인해보니 '앤소니 윌러'라는 감독을 확인해보니 '무언의 목격자'를 만들었던 사람이라는 알고 깜짝놀랐다. 아니 엄청난 긴장감을 주었던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이 이정도 밖에 못만드나..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헷갈리지 마시라. 처음에 말한 것 처럼 볼만은 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아주 아슬아슬하게 낙오를 면한 영화라는 것이다. 하지만 평점을 보면 재밌게 봤다는 사람도 상당수 된다.



다음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만큼 일방적인 평점은 아니지만....^^

심심하신 분들은 과연 지구 14.5Km 안쪽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 심심함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트랜스포터에서 이랬던 케이트가~





이렇게 아름다운 숙녀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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